문서자료

사진자료

영상자료

이전자료

문서자료

이 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이 글을 C공감으로 보내기 rss
조회 1027
글자 크게 하기 글자 작게 하기 프린트
제목 성명서자료-1989.4.14 백낙청 부회장을 당장 내놔라!
이름 관리자


                                        백낙청 부회장을 당장 내놔라!

광란의 시절이다.
4월 13일 현 정권의 이른바 "공안합동수사본부"는 본 회의 백낙청 부회장과 한겨레 신문 논설고문인 이영희 씨를 강제 연행하고 가택을 수색하는 천인공노할 작태를 저질렀다.
본 회의 고은 부회장의 구속에 뒤이은 이같은 폭거는 민주주의와 통일을 열망하는 대다수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이를 군화발로 짓밟아 보려는 술수일 뿐이다.
현재 노태우 군사정권은 노동자를 중심으로 하는 전 민중의 가열찬 민주화 투쟁과 전민족의 투쟁염원 앞에서, 자신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몸짓도 이제는 팽개친 채 자신의 몰락을 재촉하는 조종소리에 우왕좌왕하고 있다. 도도한 역사적 대세를 거슬러 보려는 한심한 생각으로 문익환 목사의 방북을 빌미삼아 5공의 철권정치를 비열하게 답습하고 있다.
자신이 내세운 7·7선언도, 기만적인 민주화 조치도 이제는 확실하게 군화발 아래 깔아뭉개고, 민주세력을 좌익 폭력세력으로 매도 사회불안을 조성한 뒤 총칼로써 군림해 보겠다는 군사 파쇼에로의 본격적인 회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일간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이영희 교수와 백낙청 교수를 해외여행 중 정경모 씨와 만났다는 이유로 연행하였다고 한다.
문 목사의 방북에 동행한 정경모 씨를 만났다는 단순한 사실을 문제삼는 짓부터가 냉전체제·파쇼체제의 추악한 몰골을 연상시킨다. 거듭 밝히거니와 문 목사 일행의 방북은 민족사의 대의에 일치하는 일로서 결코 국가보안법의 처벌대상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이제 자신의 본질적인 추악성을 부끄럼 없이 드러내고 있는 노정권의 교활한 책동에 맞서 모든 민족적 민주적 역량과 연대하여 투쟁할 것을 엄숙하게 선언한다.
현정권의 무모하고 시대 착오적인 탄압은 자신의 종말을 앞당기는 "군화발 소리"란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민주주의와 벅찬 새아침을 향하여 오히려 싱싱한 모습으로 굳건하게 이땅의 민중과 함께 전진해 나갈 것이다.

1989. 4. 14
민족문학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목록 글쓰기 이전글



번호 제목 파일 날짜 조회
37

  성명서자료-청년문학제 외국 서한

2004.10.24. 988
36

  성명서자료-1994. 5.26 -작가 황석영씨 상고심 판결을 지켜보면서

2004.10.24. 1068
35

  성명서자료-1994.5.16 5·18민중항쟁 제14주기를 맞는 우리의 입장

2004.10.24. 1017
34

  성명서자료-1994.4.12 조계종단 사태를 보는 우리의 입장

2004.10.24. 1142
33

  성명서자료-1993. 5. 5·18민중항쟁 제13주기를 맞는 우리의 입장

2004.10.24. 1082
32

  성명서자료-1993.6.17 중앙일보 정재헌 기자를 즉각 석방하라

2004.10.24. 1107
31

  성명서자료-1993.8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작가 황석영을 즉각 석방하라

2004.10.24. 974
30

  조선작가동맹 성명서자료-1989.3.4

2004.10.24. 987
29

  조선작가동맹 성명서자료-1989.2.17

2004.10.24. 1068

  성명서자료-1989.4.14 백낙청 부회장을 당장 내놔라!

2004.10.24. 1028
27

  조선작가동맹 성명서자료-1989.3.16

2004.10.24. 1065
26

  성명서자료-1989.3.27 남북작가회의 예비회담 원천봉쇄를 규탄한다!

2004.10.24. 1009
25

  성명서자료- 1989.4.8 남북작가회의 관련자 구속 등 최근 사태에 대한 우…

2004.10.24. 1280
24

  성명서 자료 - 1989. 3.28 황석영·문익환 씨의 방북·통일논의를 적극 …

2004.10.24. 1219
23

  성명서 자료-1989.2.21 고규태 시인 석방촉구

2004.10.24. 1479



1 / 2 / 3 / 4 / 5 / 6 / 7 / 8 / 9 /10 / [다음 10개]

 

후원 우리은행 1005-802-113278 (사)한국작가회의

(03965)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로 128, 마포중앙도서관 5층 (사)한국작가회의 _ 전화 02-313-1486~7 / 전송 02-2676-1488
이메일 hanjak1118@hanmail.net(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