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자료

사진자료

영상자료

이전자료

문서자료

이 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이 글을 C공감으로 보내기 rss
조회 1142
글자 크게 하기 글자 작게 하기 프린트
제목 성명서자료-1994.4.12 조계종단 사태를 보는 우리의 입장
이름 관리자


                                        <성명서 자료①>

조계종단 사태를 보는 우리의 입장

우리 문학·예술인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조계종단의 분규사태를 지켜보아 왔다. 그리고 가능하면 불교계 내부의 지혜로운 노력에 의해 사태가 원만히 수습되고 1천6백년 역사를 지닌 한국불교가 민족종교로서 당당하게 소생할 것을 기원해 왔다. 그러나 10일 전국승려대회에 모인 2천여 스님들의 서원과 수많은 불자들의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종단의 분열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미의 양상을 보일 뿐이다. 종교와 더불어 국민의 정신생활에 책임있는 역할을 맡고 있는 우리문학·예술인들로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히 어느 한 종교종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총체적인 현실모순의 발현이자 사회개혁을 위한 뼈아픈 진통의 일환이라고 믿고 있으며, 따라서 현 조계종단 분규의 해결방향은 수구 기득권세력의 부패구조가 온존되느냐 아니면 파사현정의 개혁이 달성되느냐를 가름하는 결정적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본다.
돌이켜 보면 우리 불교는 조선와조 5백년 동안 지배권력으로부터 억압과 배척을 받아 왔다. 일제의 식민지 통치와 해방 후 독재정권하에서도 불교의 자기혁신 노력은 번번이 좌절되었고, 그리하여 불교는 금력과 권력의 오염에서 벗어나 민족의 정신적 기둥으로 우뚝 서는 데 실패하였다. 상무대 이전사업을 둘러싼 자금의혹, 검찰과 경찰의 편파적이고 미온적인 자세, 조직폭력배의 동원 등등 신성한 종교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될 세속의 악취가 현조계종 총무원 주위에 진동한다는 사실 자체가 모든 불교인의 부끄러움이요 종단의 일대 수술이 불가피함을 웅변으로 말해준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불교개혁을 위해 몸부림치는 양심적 스님들의 노력에 뜨거운 지지를 보내며 그들의 지혜와 용기가 한국 불교사의 새 장을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을 기원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서의현 총무원장을 비롯한 총무원 집행부는 출가 당일의 초심으로 돌아가 즉각 참회 하고 사퇴하라.
1. 공안당국은 상무대 이전사업에 관련된 의혹과 기타 누적된 비리들을 엄정하고 공명 하게 파헤쳐라.
1. 정치권력과 종교계 지도층은 타락의 온상인 정교유착의 고리를 끊으라.
1. 전국의 모든 승려와 불자들은 생사기로·백척간두에 선 마음으로 현사태에 적극 관 심을 표하라.
1994년 4월 12일
민족문학작가회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목록 글쓰기 이전글



번호 제목 파일 날짜 조회
37

  성명서자료-청년문학제 외국 서한

2004.10.24. 988
36

  성명서자료-1994. 5.26 -작가 황석영씨 상고심 판결을 지켜보면서

2004.10.24. 1068
35

  성명서자료-1994.5.16 5·18민중항쟁 제14주기를 맞는 우리의 입장

2004.10.24. 1017

  성명서자료-1994.4.12 조계종단 사태를 보는 우리의 입장

2004.10.24. 1143
33

  성명서자료-1993. 5. 5·18민중항쟁 제13주기를 맞는 우리의 입장

2004.10.24. 1083
32

  성명서자료-1993.6.17 중앙일보 정재헌 기자를 즉각 석방하라

2004.10.24. 1108
31

  성명서자료-1993.8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작가 황석영을 즉각 석방하라

2004.10.24. 975
30

  조선작가동맹 성명서자료-1989.3.4

2004.10.24. 988
29

  조선작가동맹 성명서자료-1989.2.17

2004.10.24. 1069
28

  성명서자료-1989.4.14 백낙청 부회장을 당장 내놔라!

2004.10.24. 1028
27

  조선작가동맹 성명서자료-1989.3.16

2004.10.24. 1065
26

  성명서자료-1989.3.27 남북작가회의 예비회담 원천봉쇄를 규탄한다!

2004.10.24. 1009
25

  성명서자료- 1989.4.8 남북작가회의 관련자 구속 등 최근 사태에 대한 우…

2004.10.24. 1280
24

  성명서 자료 - 1989. 3.28 황석영·문익환 씨의 방북·통일논의를 적극 …

2004.10.24. 1220
23

  성명서 자료-1989.2.21 고규태 시인 석방촉구

2004.10.24. 1480



1 / 2 / 3 / 4 / 5 / 6 / 7 / 8 / 9 /10 / [다음 10개]

 

후원 우리은행 1005-802-113278 (사)한국작가회의

(03965)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로 128, 마포중앙도서관 5층 (사)한국작가회의 _ 전화 02-313-1486~7 / 전송 02-2676-1488
이메일 hanjak1118@hanmail.net(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