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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명서]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을 단호히 반대한다
이름 관리자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을 단호히 반대한다

지금 전쟁의 검은 유령이 지구를 배회하고 있다. 미국의 팽창 욕망을 자궁으로 삼아 태어난 이 전쟁 유령은 사랑과 우정과 평화의 새세기를 염원하는 인류의 꿈을 먹어치우고 증오와 폭력과 학살의 악몽을 낳을 조짐이다. 인간이 인간을 부정하는 전쟁의 비극이 지금 다시 펼쳐지려고 한다. 인류사에 남겨진 전쟁의 추억은 이제 넘칠 만큼 충분하다. 전쟁의 추억 속에는 얼마나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이별을 겪었으며, 얼마나 많은 어린아이와 여자들이 능욕당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따리를 이고지고 유랑의 길을 떠돌았는가.

지난 9.11테러를 통해 미국은 복수보다는 자기성찰을 먼저 선택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미국은 무엇을 선택했는가? 지금껏 비이성적인 전쟁 책동에 광분하고 있을 뿐이다. 미국은 이라크의 나무 한 그루, 벽돌 한 장, 모래알 하나도 건드릴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폭격기 아래에 아스라이 보이는 도시에는 어린아이와 여자와 노인들이 하루의 일상을 묵묵히 견디고 있다. 백악관의 책상과 폭격기 조종석에서는 결코 보이지 않을 그들 인간의 숭고한 일상을 수많은 폭탄과 미사일로 공격하지 말 것을 우리는 요구한다. 미국은 허울 좋은 명분으로 치장된 침략전쟁을 당장 중지하라. 이것은 인류의 요구이다.

사담 후세인을 오늘의 독재자로 만든 것은 바로 미국이었다. 빈 라덴과 탈레반을 오늘의 테러리스트로 성장시킨 것도 바로 미국이었다. 미국의 달러와 무기를 양식으로 삼아 사담 후세인과 빈 라덴은 성장해왔다. 사담 후세인과 빈 라덴이 미국의 가슴을 향해 총구를 겨눌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만, 그것은 미국이 자초한 것이었다. 테러와의 전쟁보다 먼저 미국이 고민할 것은 어찌하여 미국만이 유일하게 테러의 표적이 되었는지 뼈를 깎는 심정으로 반성해야만 한다.

오만하게도 미국은 반성보다는 복수를, 미래보다는 과거를, 평화보다는 전쟁을 선택하고야 말았다. 세계의 지성들과 이 땅의 작가들은 미국의 세계 전략에 대해,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자행되고 있는 모든 전쟁은 바로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아울러 우리는 한국정부가 미국의 침략전쟁에 대한 어떠한 지지나 지원행동에도 가담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세계의 모든 문학인들이 반전평화의 대열에 합류할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나쁜 평화가 가장 좋은 전쟁보다 언제나 옳았다.

- 미국은 이라크 침략전쟁 책동을 당장 중단하라!
- 우리 정부는 미국의 침략전쟁 지원요구를 단호히 거부하라!

2003년 2월 14일

사단법인 민족문학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委員長 金永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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