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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다들 잘 보내고 계신지요. 8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번에 게시판을 통해 이야기했던 것처럼 매달 모이기로 했던 소설분과 모임이 8월에는 없더랬지요.
더운 여름날 다른 거 신경 쓰지 마시고 멋진 휴가 보내시라 했는데 비가비가 지긋지긋하게 내려서 휴가보다 다른 곳에 더 많이 신경을 쓰셨을 것 같네요. 해서, 어쩌면 나중에는 지긋지긋한 일을 비온 듯 하다, 라고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하하, 각설.
9월 모임 있는 건 다 아시죠. 매달 첫 번째 화요일 늦은 5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9월 모임은 2일 늦은 5시인 거 다 아시죠.
바쁘시더라도 참석해주시길 바라며, 줄입니다.
***9월 모임***
# 때 : 9월 2일 늦은 5시
# 곳 : 민족문학 작가회의 3층 회의실
# 왜 : 그 동안 새로나온 소설집 및 장편 소설 합평회를 비롯해 소설분과의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 누가 : 소설분과 회원들을 비롯해 참석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붙여서 : 작가회의에서 분과별 모임 등의 약간의 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그것으로 밥 먹고 술 한 잔 하기에는 늘 턱 없이 부족해 회비를 어느 정도 모았던 것 거 잘 알고 계시죠. 제가 다른 건 오지랖 넓게 잘 하겠지만, 그놈의 것 돈 걷는 건 정말이지 잘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니, 그때는 그저그저 알아서들 조금씩 모아주시면 정녕 백골이 난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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