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470 제목 [시분과] 꽃을 사랑했던 사나이 이름 김항식 꽃을 사랑했던 사나이 ********************* 사나이는 꽃을 사랑했기에 가는 꽃은 다 잡아 먹었다 꽃이여 내게로 어서 오라 가는 꽃은 다 잡아 먹었다 잡아 먹힌 꽃은 糟糠之妻가 된다 사나이는 여전히 꽃을 그리워한다 조강지처들은 깡그리 죽고 죽어 뼈만 남아서 공동묘지에 묻히고 사나이는 변함 없이 꽃을 사모한다 고운 꽃이여 내게로 오라고 부른다 사나이는 꽃 잡아 먹고 사는 시인 - 시(詩)함(含)신(神)무(霧)- 神이다 가는 꽃마다 죽어 조강지처가 되고 사나이는 꽃을 끝없이 그리워하다가 꽃이 되어 훨 훨 날아갔다 꽃밭으로 하지만 아무도 반겨 주지는 않았다 어느날 쓸쓸한 시체가 되어 쓰러지고 조강지처를 찾아 가야 하는데 어디로   (2004.12.2.)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272 시분과   violin player vanessa may -자유에 대하여- 2004.12.23. 1113 271 시분과   민족문학인 강원대회 사진 2004.11.16. 737 270 시분과   잔머리 굴리는 잔챙이들 말머리도 잘 굴려 2004.12.09. 517 269 시분과   크리스마스 야화// 교회에서 쫓겨난 예수님 2004.12.07. 410 268 시분과   장수하는 비법 2004.12.06. 865 267 시분과   크리스마스 夜話 / 네 번째 동방박사 알타반 2004.12.06. 410 266 시분과   노처녀 노총각들의 사랑의 小夜曲 2004.12.05. 438 시분과   꽃을 사랑했던 사나이 2004.12.02. 470 264 시분과   두더지야! 살아 남았구나 2004.12.01. 500 263 시분과   철부지론 2004.11.30. 836 262 시분과   영원과의 대화(금산사 노주 앞에서) 2004.11.29. 954 261 시분과   전쟁시// 스팅어 미사일 타령 2004.11.29. 475 260 시분과   우리의 만남은 2004.11.28. 942 259 시분과   볏골 단야낭자 숨결을 찾아 2004.11.28. 988 258 시분과   대흥고을 홍장낭자 회상(懷想) 2004.11.28. 977 [이전 10개]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