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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분과] 철부지론
이름 김호영 이메일


오늘이
양력 십일월도 끝날인데
양지 바른 산 개울 언덕배기에
개나리가 꽃망울 터트리고 있네그려



어쩔셈인가
시린 바람이 다가서고 있는데
봄인양 꽃을 피우는 철부지
제 철이 언제인가 알아야 한다. 알겠냐?



꽃이야
살바람 냉한에 시달려
낙화로 떨어지든 말든
칼바람 시린 살 막아내는 뿌리사



봄이 오면
또 다른 꽃을 피울 텐데
멋 모르고 잘난 체 하다
요절하는 인걸(人杰)도 많았거니



제대로 못다 핀
철부지 개나리꽃망아리가
살얼음 낀 개여울 언덕배기에
초겨울 짧은 하루 해를 마지막 삼키고 있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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