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1638 제목 [북한문학] 김순석/ 늦은 시월도 저무럼 한때 이름 관리자 북한문학을 읽자 제1회 늦은 시월도 저무럼 한때 김순석 1921년 함경북도 나남 출생. 시집 [영웅의 땅] 외. 1974년 사망   늦은 시월도 저무럼 한때 들에 가을 핑하였어라. 달구지마다 무너지게 볏단이 실리고 갈걷이꾼들 흥겨워 뒤를 따르네, 늦은 시월도 저무럼 한때 개울에 물방아간 쿵쿵 찧었지 농민들의 한숨을 지주가 찧던곳 그 자리에 조합이 풍년을 찧네, 풍족한 마을... 가슴이 더워 오네, 들도, 산도, 개울도 반겨맞는 듯 길에서 서로 만난 어릴 적 친구들 가슴에 차오르는 행복한 마음, 슬그머니 들어앉는 그 옛날 생각 말 못할 설움에 뺨을 적시며 그 몇 번 가을길을 헤매었던가 고향을 멀리 이런 가을날... 벗들을 멀리 이런 저녁때... 언제부터인가? 가을이 사람에게 설움으로 된 것은, 언제부터이던가? 가을도 사람에게 기쁨으로 된 것은, [실천문학](2000년 가을호)에서 재인용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83 소설   제1회/ 권지예-사라진 마녀(3) 관리자 2002.08.09. 3294 82 소설   제1회/ 권지예-사라진 마녀(2) 관리자 2002.08.09. 2933 81 소설   제1회/ 권지예-사라진 마녀(1) 관리자 2002.08.09. 3747 80 북한문학   리라순/ 행복의 무게(2) 관리자 2002.08.09. 1851 79 북한문학   리라순/ 행복의 무게(1) 관리자 2002.08.09. 1902 78 북한문학   오영재/ 늙지 마시라, 어머니여 관리자 2002.08.09. 1960 77 북한문학   김북원/ 이백 집 새 집들이 관리자 2002.08.09. 2057 76 북한문학   한웅빈/ 딸의 고민(3) 김재용 2002.08.09. 1889 75 북한문학   한웅빈/ 딸의 고민(2) 김재용 2002.08.09. 2006 74 북한문학   한웅빈/ 딸의 고민(1) 김재용 2002.08.09. 2204 북한문학   김순석/ 늦은 시월도 저무럼 한때 관리자 2002.08.09. 1638 72 시   제51회/이응인 - 우리는 불구의 영혼들이다 관리자 2002.08.05. 2775 71 시   제50회/김미연 - 불량식품 관리자 2002.08.05. 2758 70 시   제49회/김인호 - 참게이야기 관리자 2002.07.12. 2738 69 시   제48회/ 송태웅 - 오동꽃 관리자 2002.06.28. 2731 68 시   제47회/ 류외향 - 뿌리깊은 잠 관리자 2002.06.28. 2531 67 시   제46회/이정민 - 청사포 관리자 2002.06.15. 2947 66 시   제45회/김민형 - 눈곱 관리자 2002.06.15. 2557 65 시   제44회/우대식 - 쇠도리깨 관리자 2002.05.31. 2980 64 시   제43회/ 윤임수 - 밤기차 관리자 2002.05.31. 2699 63 에세이   제21회/ 박경숙 - 시간의 주인 관리자 2002.05.19. 3908 62 시   제42회/김광선- 북어의 꿈 관리자 2002.05.15. 2759 61 시   제41회/육근상 - 여백, 혹은 무료한 관리자 2002.05.08. 2871 60 시   제40회/문동만 - 그렇게 사는:수유리에서 관리자 2002.05.08. 2818 59 시   제39회/ 문영균-개간지 관리자 2002.04.20. 2602 [이전 10개]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