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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시)
<<<<<꿈의 땅 캄차카 반도>>>>>
여러 세기를 거슬러 올라간 꿈에
한반도를 닮은 캄차카를 보았다
아득한 옛날 우리 조상들이 머물던 곳
혹독한 겨울 추위에 남으로 이동하다
캄차카 반도 동토에도 여름이면 꽃이 피고
가을이면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대자연
곰들은 봄 여름 가을에 살이 찌고 배 불러
모진 추위 긴긴 겨울잠이 편안키만 하다
겨울에도 솟아 흐르는 뜨거운 온천의 냇물
그 먼 북녘땅 겨울에도 생명은 꿈틀거린다
달에도 화성에도 식민지를 개척하려는 인류
마침내 가서 지하도시라도 건설하게 되리니
거기 딴 별보다는 그래도 가깝고 아늑한 캄차카에는
마침내 앞선 과학과 기술로 꿈의 낙원이 이루어지리라
어쩐지 마음 끌리는 꿈에 본 아득한 옛 고향
캄차카 반도여-새로운 꿈의 세계-미래의 땅
캄차카로 가라-차지하라-그땅의 주민이 되라
알라스카를 판 것 처럼 팔지는 않을 것이지만
꿈을 가진 자에게 신(神)은 기회를 주리라
한둘이 아닌 민족의 새로운 행진이 보인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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