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드립니다
백기완 선생님의 두 번째 민중사상 특강이 아래와 같이 열리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첫 번째는 지난해 이맘때쯤 ‘버선발 이야기’와 ‘그이 이야기’를 하셨고
올해엔 ‘꼴굿떼(꼴리는 놈들이 굿하는 떼거리) 이야기’로 채워지겠습니다.
꼴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목숨 아닌 반생명과 맞서 벌컥 참목숨인 ‘새티’가 일어난다는 것이요,
굿이란 혼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일어나 논의하고 결정하고 끝내는 실현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꼴린다는 것은 목숨 아닌 부패와 타락, 억압과 착취, 독점과 독재, 나아가 그것을 눈 가리고자 하는 거짓과 위선, 사람이 사람으로 살수가 없는 세상인 ‘얄곳’ 따위를 갈라 치는 패대, 다시 말해 썩은 나무를 패듯이 낱낱이 까밝히는 과정인 것이니,
그 ‘패대’야말로 민중사상의 핵심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이야기는 백 선생님이 지난 50년대부터 쓸어안고 있다가 예순 해가 지나서야 처음으로 옹근 것으로 밝히는 것이니 이 땅 민중사상의 뿌리와 그 줄기를 더듬는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아 래---
노동자, 민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2015 백기완의 민중사상 특강
때 : 2015년 12월 11일(금), 저녁 7시
곳 : 대학로(학전블루 소극장)
주최 : 2015 백기완의 민중사상 특강 기획단
☎ : 02-762-0017/ 010-3665-2779
*이렇게 함께 합니다.
무대그림 _ 강요배
여는노래 – 투쟁하는 노동자 합창
노래손님 _ 전인권
소개영상 – 최소한의 변화를 위한 사진가모임
총 연 출 - 박민희
분과 및 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