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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유실천위원회] [제안] 세월호 참사 500일을 함께 하는 작가들의 행동
이름 자유실천 이메일



세월호 참사 500일을 함께 하는 작가들의 행동

 

 

연일 폭염으로 이어지는 여름의 막바지에서 안부를 여쭙습니다.

불의를 더 큰 불의로, 의혹을 더 잦은 의혹으로 에두르고 둘러대기 바쁜 현 정권의 행태는 무더위보다 가슴을 더 답답하게 억누르고 있습니다. 이제 8월 28일이면 500일로 접어드는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채 여전히 수심 깊이 그 슬픔과 진실을 감추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자식을 잃은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들은 슬픔의 눈물마저 마음 놓고 흘릴 겨를도 없이, 지난 500일 동안 그 충격 속에 고스란히 갇혀 지내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원하는 것은 보상이나 추념공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가족이 어떻게, 왜 차디찬 바다에 가라앉았는지 알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것이 나라의 권력을 맡은 이의 가장 큰 책무이거늘, 애끓는 유가족들이 엄동의 거리에 엎드려 외치는 절규에도 귀를 막은 채 고작 보상금이나 눈앞에서 흔들어가며, 마음에도 없는 애도의 시늉이나 보이던 정부는 여론에 등을 떠밀려 참사 500여 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가라앉은 세월호를 인양할 준비를 한답니다.

 

아직도 팽목항 앞바다에는 가족들 곁에 돌아오지 못하는 실종자들이 세월호와 함께 바다 속에 누워 있습니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는 세월과 함께 세월호의 참사와 진실이 희미하게 잊히는 것이 죽음보다 더 큰 절망이라고 합니다. 이제 참사 500일을 맞아 망각과 기만으로 묻혀 가는 세월호의 슬픔과 진실을 기억하고, 기록할 책무를 지닌 작가들이 함께 지켜나갈 때입니다. 영문도 모른 채 바다에 수장된 304명의 고혼들과, 그 가족들의 슬픔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에 함께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8월 28일, 형편이 되는 대로 거처하시는 곳에서 참사 500일을 당한 세월호와 함께 하는 작가의 소회와 발언을 짧은 글로 적어 이용하시는 SNS(페이스북, 텔레그램, 트위터 등)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친필의 종이를 사진으로 찍어 함께 올려 주시고, 발언 글의 머릿말은 [세월호 참사 500일 작가 행동]이라고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 집필에 여념에 없으신 작가 회원님께 가볍지 않은 부탁을 드려 송구합니다.

 

 

2015년 8월 25일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장 이시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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