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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유실천위원회] [연대] 콜트악기노조 방종운 지회장의 단식 농성을 지지하는 작가 행동
이름 자유실천 이메일



노래하는 기타를 위한 작가들의 연대

- 콜트악기노조 방종운 지회장의 단식 농성을 지지하는 작가 행동

 

 

깊어가는 가을에 작가 회원님들의 왕성한 집필과 건안하심을 여쭙습니다.

한해의 노고를 갈무리하며 수확의 기쁨을 맞이할 결실의 계절에, 여전히 노동자들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무분별한 해고와 비정규직의 전면적 확산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의 외롭고 힘든 싸움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지난 93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콜트악기와 콜텍 이런 회사는 모두 이익을 많이 내던 회사인데 강경 노조 때문에 아예 문을 닫아버렸다고 했습니다. 자신들이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악의 당위성을 내세우기 위해 콜트·콜텍 노조가 마치 건실한 회사를 말아먹은 강경노조인 것처럼 왜곡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하게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합니다.

콜트악기콜텍은 기타를 만들어 판매하고 수출하는 회사로 박영호 대표이사가 오너로 있던 곳인데, 2007년에 갑자기 국내 공장의 폐업과 정리해고를 단행합니다. 20074월 인천 부평공장의 콜트악기 노동자 38명을 정리해고 한 것을 시작으로, 7월에는 충남에 있는 콜텍 대전공장의 폐업과 노동자 전원 정리해고, 20088월에는 부평공장의 폐업과 남아 있던 노동자 9명의 해고로 이어졌습니다. 그 당시 콜트악기와 콜텍은 전 세계 전자기타 시장의 점유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잘나가고 있었고, 과거 10년 동안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회사가 갑자기 국내 공장을 폐업하고 노동자 정리해고를 단행한 건 값싼 노동력을 찾아 인도네시아와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세운 공장에 생산물량을 몰아주기 시작하자 국내 공장의 채산성은 당연히 악화될 수밖에 없었고, 회사는 이를 빌미로 정리해고에 나선 것입니다.

200882일에 동아일보는 노조의 장기파업에 따른 경영압박과 적자 누적으로 콜트 부평공장이 문을 닫게 되었다고 썼습니다. 이 보도에 대한 소송 결과 대법원은 허위라는 판결을 내렸고, 동아일보는 결국 콜트악기 부평공장의 폐업은 노조의 파업 때문이라기보다는 사용자 측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의 다른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고, 노조의 파업은 대부분 부분파업이어서 회사 전체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정정보도를 했습니다. 이렇듯 강경노조로 인해 회사가 문을 닫았다는 건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졸지에 거리로 내몰린 콜트악기노조 노동자들의 투쟁이 어느덧 3천 일을 훌쩍 넘겼습니다. 고통과 분노에 찬 세월을 이어오는 동안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을 보탰으나 해고된 노동자들은 아직도 공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집권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악의적인 말로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모함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발언 이후, 105일부터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고, 콜트악기 노조의 방종운 지회장은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방종운 지회장이 단식을 시작한 이유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아무렇지 않게 앗아가면서 모든 책임을 노동자와 노동조합에게 돌리는 행태를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왜곡을 막아내지 못하고 지금보다 더 쉬운 해고가 도입되면 노동자들에게는 더 이상 미래가 없을 거라는 절박함이 단식농성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지금 방종운 지회장의 단식은 20일을 넘겼고, 113일에는 30일차를 맞이합니다. 방종운 지회장은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단식을 오래도록 이어가기가 힘들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단식 30일차 되는 날, 우리 문학인들이 단식 농성장에서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방종운 지회장의 단식만이 아니라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을 막아내기 위한 문학인들의 행동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아내고자 자유실천위원회에서는 리얼리스트100과 공동으로 다음과 같이 콜트악기노조 방종운 지회장의 단식 농성연대 행동을 준비합니다.

 

부디 뜻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함께 해 주실 작가 회원들께서는 미리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시백 010-2492-0639)

 

일시 : 2015113() 오후 6

장소 :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 단식 농성장

내용 : 연대의 취지에 부합되는 자신의 시나 산문, 소설의 부분 낭독 / 혹은 지지 발언

주관 :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 리얼리스트100

 

 

20151026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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