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971 제목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이은봉-一瞬 이름 사무처 사무처 메일로 보내온 이은봉 선생님의 시입니다. 一瞬 땅 속의 흙들, 오랜 고통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 털어놓는다 숲 속의 굴참나무 잎사귀들 허공 한 가운데로, 긴 꼬리를 만든다 점점이 꼬부라져 떨어진다 몸 뒤척이며, 멧새들 울음소리 산골짝 나자빠진다 흘러가던 구름들 잠시 멈춰 서서 얼굴 찌푸린다 쭈그려 앉은 늙은 소나무들 너무 아파, 앙상한 손가락 뻗어 관절염의 무릎 두드리고 주무른다 범람하는 고통들……, 이윽고 모든 시간이 멈추고 초록의 잎사귀들 일제히 옷 벗는다 一瞬, 태양이 射精을 멈춘다 숲 속 골짜기마다 유령들, 검푸른 연기로 몰려다닌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317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강덕환-푸다시 2005.04.26. 1080 316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김백겸-핵전쟁 2005.04.26. 1018 315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김태수-왜관 인도교에 서면 2005.04.26. 948 314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정숙-독도 2005.04.25. 938 313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김경훈-그래, 나 친일파다 2005.04.25. 1054 312 시분과     [re] 그래, 나 친일파다 / 김경훈 시인(부분발췌) 2005.05.12. 516 311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박남철- 우리 獨島를 위한 분씨물어적 일갈 2005.04.25. 1183 310 시분과     [re] 우리 獨島를 위한 분씨물어적 일갈/ 박남철 시인(형식수정) 2005.05.12. 543 309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이시영-눈물 겸 콧물 2005.04.25. 1003 308 시분과   실비아 플라스의 오븐 2005.04.19. 897 307 시분과   쥐똥나무 2005.04.15. 902 306 시분과   구두 2005.04.15. 814 305 시분과   그 ?이, 그 ?인 것을.. 2005.04.13. 471 304 시분과   인생, 2005.04.09. 443 303 시분과   목련화, 2005.04.09. 498 [이전 10개]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