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1017 제목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김백겸-핵전쟁 이름 사무처 사무처 메일로 보내온 김백겸 선생님의 시입니다. 핵전쟁 김백겸 온 세상이 허물어졌다 숲은 불타버린 나무들로 강은 몸이 삶아져 둥둥 뜬 물고기들로 하늘은 방사성 낙진에 가려진 검은 겨울로 대지는 아우슈비츠 화장터의 해골들로 가득 찼다 지구의 나이 동안 쌓아온 생명의 바벨탑이 무너져 내렸다 사랑은 길이 끊어진 전선들과 자동차들이 신음하는 아비규환으로 예술은 귀와 눈을 잃어버린 장애인의 긴 침묵으로 학문은 주소를 잃어버린 책들의 슬픔으로 종교는 무너진 사원의 돌 더미로 문명의 선한 얼굴이 모두 불타버린 시간 속으로 사라졌다 핵미사일 단추가 눌러지던 그 날 빛과 열의 해일을 몰고 죽음이 정체를 드러내던 그 날 칼자국이 난 평화의 틈으로 캄캄한 바람이 불던 그 날 [약력] 김백겸 (金伯謙 ) 1953 대전출생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북소리”외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317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강덕환-푸다시 2005.04.26. 1080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김백겸-핵전쟁 2005.04.26. 1018 315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김태수-왜관 인도교에 서면 2005.04.26. 947 314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정숙-독도 2005.04.25. 937 313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김경훈-그래, 나 친일파다 2005.04.25. 1054 312 시분과     [re] 그래, 나 친일파다 / 김경훈 시인(부분발췌) 2005.05.12. 516 311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박남철- 우리 獨島를 위한 분씨물어적 일갈 2005.04.25. 1183 310 시분과     [re] 우리 獨島를 위한 분씨물어적 일갈/ 박남철 시인(형식수정) 2005.05.12. 543 309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이시영-눈물 겸 콧물 2005.04.25. 1003 308 시분과   실비아 플라스의 오븐 2005.04.19. 897 307 시분과   쥐똥나무 2005.04.15. 901 306 시분과   구두 2005.04.15. 814 305 시분과   그 ?이, 그 ?인 것을.. 2005.04.13. 471 304 시분과   인생, 2005.04.09. 443 303 시분과   목련화, 2005.04.09. 498 [이전 10개]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