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1086 제목 [시분과] 시월, 그 안개 이름 이춘우   골방 같은 앞 냇가 풀숲에 숨어있던 시월, 그 안개 어릴 때 보았던 동네 형이 농약을 마시고 이 논 저 논을 마구 뛰어 다녔던 기억처럼 잽싸게 냇가 윗쪽으로 올라가 제법 높은 산까지 단숨에 오른 시월, 그 안개 이왕이면 유언처럼 몇 마디 말이라도 남겼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 채 이내 사라지는 시월, 그 안개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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