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954 제목 [시분과] 가을 숲길 이름 이춘우   <가을 숲길> 나무에 간간이 흔들리 몇 잎들 아직 남아있어 그 사이로 저녁 햇살에 파랗던 하늘이 살짝 취해 얼굴이 붉어지면 나는 낙엽이 되어 낙엽처럼 굴러가리라 가다가 더러 심심할 때면 낙엽에다 써온 詩를 꺼내 옹알거리면서 가을이 끝나는 길까지 호젓이 걸어가련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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