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679 제목 [시분과] 나는 가끔 그러거든 이름 조성범 가끔은 살아가는 날들이 버거워지는 때도 있어 그럴 땐 가끔 아주 가끔 굽이굽이 깊은 산 험한 물길 헤집고 들꽃처럼 혼자 꿈꾸고 싶을 때도 있거든 일상에 지쳐 덜커덩덜커덩 거리는 내 낡은 영혼을 거미줄에 대롱대롱 매달아 이슬 한 방울 튕겨 오를 때 얼릉 들이대 햇살 한 조각 받아들고 환상 속으로 깊게 들어 또 다른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을 때도 있거든 그러거든 가끔은 혼자라는 날들이 서러워 지는 때도 있어 그럴땐 가끔 아주 가끔 낯선 도시 밤거리를 헤매이다 사랑이 아니어도 좋은 사랑을 하고 싶을 때도 있거든 술에 취해 텅텅 비어 버린 내 야윈 가슴을 古木 나무에 홀라당 뒤집어 걸어두고 달빛 밝을 때 꿈이 지나간 흔적을 찾아들고 꿈의 은신처를 기어들어 또 다른 새로운 시간 속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싶을 때도 있거든 그러거든 나는 가끔 그러거든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497 시분과   시청앞 광장 2006.10.27. 706 496 시분과   가을상념 2006.10.25. 675 495 시분과   할머니 2006.10.17. 699 494 시분과   고목 2006.09.29. 634 493 시분과   가을 여행 2006.09.27. 688 492 시분과   가을 숲길 2006.09.25. 923 491 시분과   가을날 나는 2006.09.21. 697 490 시분과   향기로운 이별 2006.09.19. 686 489 시분과   오염된 단어들 2006.09.18. 1012 488 시분과   가을 상념 2006.09.14. 692 487 시분과   부시 (婦寺) 2006.09.12. 1056 486 시분과   겨울 편지 -대추리에서 2006.09.12. 706 485 시분과   보랏빛 가을 2006.09.11. 671 484 시분과   9월의 아침 2006.09.10. 705 시분과   나는 가끔 그러거든 2006.09.07. 679 [이전 10개]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