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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유실천위원회] [연명] 전교조 지키기 문화예술인 연대 요청
이름 자유실천 이메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의 친일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단순한 말실수라기보다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과 왜곡된 국가 정체성의 문제가 심히 우려되는 지점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이미 뉴라이트라 불리는 집단들이 지닌 식민사관적인 역사의식의 연장이며, 친일 교과서의 문제도 그로부터 도출된 결과물이라고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교육의 중요함을 절감하는 시점입니다.

교실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참교육을 가르치는 전교조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이 더욱 소중히 여겨지는 지점에서, 정부가 시도하는 전교조 법외노조화 문제는 심히 우려되는 문제입니다.

6월 19일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을 앞두고, 제안된 문화예술인 지지연명과 기자회견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연대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제안의 내용입니다.

                                              자실위원회 이시백

 

 

[제안서]

 

전교조 지키기 문화예술계 긴급 시국선언 기자회견

 

 

1. 취지 및 내용

 

- 우리는 작년에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을 몇 번이나 맞을 뻔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전교조와 전국공무원노조를 침몰시켜 법외노조화하려는 반사회적 시도였습니다. 철도, 의료 등 공공부문의 안전을 이윤만을 목적으로 시장에 내놓으려는 민영화 정책이었습니다.

 

- 다행이 전교조는 법원이 노동부가 내린 ‘노조 아님’ 통보의 집행을 정지시켜 지금껏 합법노조 신분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1심 판결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4년 6월 19일(목) 1시 30분 서울행정법원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 1심 판결이 내려집니다. 만약 1심 소송에서 패소하면 전교조는 곧바로 법외노조 상태가 됩니다.

 

- 이에 맞서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이 지난 9일부터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기도 합니다. 가라앉아 가는 세월호 정국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 밀양, 강정, 삼성(염호석열사), 전북의 신성여객(진기승 열사), 유성기업(이정훈 위원장 고공농성 250여일째), 콜트콜텍(7년간에 이른 부당해고소송 최종 패소), 쌍용차, 기륭전자, 코오롱, 보건복지개발원 등 우리가 현재 구조의 손길을 뻗쳐야 할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 하지만 그렇더라도 전교조라는 커다란 노동자민중의 세월호를 지켜야겠기에 전교조의 연대 제안을 받아 긴급하게 제안드리니 함께 해주시길 바래봅니다.

 

2. 개요

 

- 일시 및 장소

2014년 6월 18일(수) 오후 1시 /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

 

- 주최/주관

취지에 동의하는 문화예술 단체 및 모임 전체 명의로 함

당일 참가 가능한 원로, 단체 집행책임자들로 긴급하게 진행함.

 

- 기타 행동

위 사실을 서로 공유하고, 올바른 판결을 촉구하기 위한 탄원서 제출 운동 병행

탄원서는 전교조 본부 팩스로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02-2632-7100)

웹에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탄원서 형식을 준비 중입니다. 곧 공유하겠습니다.

 

- 연락 및 실무 준비

주요 문화단체 집행책임자들로 함.

배인석(민예총 사무총장) 이원재(문화연대 문화정책소장) 양기환(문화다양성포럼 공동대표) 이시백(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장) 이사라(노동문화운동) 박효선(민주노총 문화국장) 송경동(시인) 등

 

- 기자회견 준비물

취재요청서 : 화요일, 11시 배포

보도자료(식순, 참가자, 선언문 포함) : 당일 배포

음향 : 전교조에서 준비해주기로 함

프랑 : ?

 

3. 요청 사항

 

- 제안서를 각 문화예술단체 및 개인들께 긴급하게 소통 공유바랍니다.

- 제안서를 받은 단체들은 선언 참가여부(단체명 명기) 및 당일 참석자 유무를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최종 마감 : 17일<화> 저녁 10시)

- 제안서와 함께 받은 탄원서를 단체 회원 및 개별 문화예술인들께 전달해주시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4. 제안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사회적으로 힘든 일만 많았던 작년에 가장 큰 감동의 순간은 전교조 조합원들 68%가 합법노조의 지위를 버리고 법외노조의 가시밭길을 걷더라도 전교조의 자주성과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참교육의 길을 걷다 먼저 희생당한 동료 해직교사 아홉 명의 손을 놓지 않겠다는 눈물나는 결정이었습니다.

그리곤 올해 또 우리의 가슴을 울린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침몰해가는 세월호에서 안전한 탈출의 기회를 버리고 학생들을 구하러 갔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선생님들입니다. “걱정하지 마. 너희들부터 나가고 선생님은 나갈께”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긴 최혜정 선생님. “아이들한테 구명조끼를 입혀야 해요” 그리곤 자신은 “구명조끼 없어. 미안해. 사랑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신 전수영 선생님. 그렇게 아이들을 지키러 내려갔다 돌아오지 못한 이지혜, 김초원, 유니나, 남윤철, 이해봉, 김응현, 박윤근, 고창석, 양승진 선생님. 그리고 혼자만 살아 돌아온 책임과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민규 교감선생님의 이름을 우리는 잊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침몰해 가는 경악과 아픔 속에서도 그나마 우리가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선생님들의 존엄한 헌신과 희생 속에서였습니다.

그리곤 우리는 또 보았습니다. 6.4 지방선거 당시 우리 사회는 우리 시대 마지막 복원력으로 전국 13명의 진보교육감들을 선택해 주었습니다. 8명이 전교조 출신이었습니다. 이것은 전교조 운동에 대한 전사회적 역사적 평가이기도 했고, 그런 전교조가 전체 교육운동을 넘어 한국사회 변화의 새로운 전기를 열라는 거대한 시대적 주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그간 참교육을 실천해 온 전교조의 역할이 더 막중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교조를 교육 현장에서 드러내기 위한 불온한 시도가 정부 여당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대를 역행하는 반사회적 반역사적 반공공적 일에 다름 아닙니다. 그런 전교조를 우리가 또 함께 지켜내야 하겠습니다. 전교조를 지키는 일이 세월호를 통한 우리의 반성과 각성, 아픔을 지키는 일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전교조가 좀더 당당하게 새로운 시대의 복원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우리 모두가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자유주의 광풍 속에서 우리들의 젊은 생명들이 더 이상 추풍낙옆처럼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이윤보다 생명이, 경쟁보다 협동이 우선되는 사회를 위한 새로운 시대의 평형수로 전교조가 서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라는 선실을 벗어나면 무한경쟁의 풍랑 뿐인 이 사회 전체를 바꾸어나가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복원력으로 전교조가 우뚝 서 나갈 수 있게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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