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445 제목 [시분과] 어머니의 가을 이름 김항식 <<<어머니의 가을>>>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거저 어머니를 불러 봅니다 어머니의 이름은 알아도 이름은 어머니 속에 묻혔습니다 이름을 부르는 것은 이상합니다 거저 어머니만 자꾸 부릅니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아들 딸 버리고 달아나는 어머니도 많대요 창부처럼 남편을 바꾸는 어머니도 많대요 아들 딸 죽이는 어머니도 많대요 요즘은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나를 위해 하나님께 늘 기도하신 어머니 나를 위해 혼자서 늘 고생만 하신 어머니 나를 위해 혼자서 늘 희생만 하신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다 늙어 백살이 되었어도 그리워지는 어머니 자다가도 울먹이며 불러 보는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처럼 웃고 있는 저 사람은 또 누굽니까?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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