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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분과] 한글 짝사랑
이름 김항식


<<<<<<<한글 짝사랑>>>>>>>



세종대왕이 제정하신 한글
그러나 그 이전에도 있었던 한글
아득한 단군 시대에도

기원전 2181년에 있었던
正音 38자 가림토(加臨土)는
모든 사물을 가리는 토씨

아아! 어쩌면 그렇게도
지금의 한글과 꼭 닮아 있는
 <가림토>

十月上 親制言文二十八字 其字倣古篆 (세종실록)
훈민정음은 이 고전(古篆)에서 발굴된 것인가

바로 그것은 漢文(한문)에 매몰되었던
원시 한글의 부활인가 그러나
중국을 숭상하는 사대주의자(事大主義者)들이
한글을 멸시하고 말살하려 했다 그러나
끈질기게 살아 남은 不死鳥(불사조) 한글

그러나 그것은 오랜 세월
안방을 지키는 여인네들만의 諺文(언문)으로
간신히 실낯같은 명맥을 이어 온 한글
이 나라의 대장부들은 한글을 부끄러워하였다

서당(書堂)의 훈장(訓長)들은 한문이 진서(眞書)라고 가르쳤다

지금도 한글은 병신이 되어 가고 있다
오랜 세월 한문에 오염된 우리말은
한문 없이는 쓸 수 없다는 것

지금 여기서도 한문을 섞어 쓰고 있지만
그래도 애써 가꾸어서 더욱 꽃피워야지

아니, 저 日本(일본)에서도 옛날에는
우리 <가림토>문자가 사용되었던 사실을 아는가
그것은 우리보다도 일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지
우리로서는 기절 초풍울 할 일이지만

일본 천황의 조상 天照大神을 제사하는
伊勢神宮(이세신궁)의 文庫(문고)에는
지금 우리가 쉽게 해독할 수 있고
지금의 우리 한글과 너무나 닮은 문헌들이
모두 아흔 아홉

또 몇천년전의 구리거울에도
일본황실의 보물인 신경(神鏡) 뒤에도
뚜렷하게 새겨진 고대 한글
그들은 이것을 신의 문자(神字)라고 부른다

아아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한글
아아 !그러나 漢毒(한독)에 깊이 병이 들고
洋毒(양독) 倭毒(왜독)에도 병들어 가는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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