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705 제목 [시분과] 기적이 울면 [고향 역] 이름 장수남 기적이 울면/장수남 꿈꾸는 완행열차 긴 기다림으로 채워진 그리움 하나는 졸음지친 내 고향 간이역 밤안개 쏟아 내리고 살아온 만큼 긴 옛 이야기 목 놓아 부를 수도 없는 먼 노래들은 기적소리 요란스럽게 새벽바람 깨우고 있었네. 모두 떠난 빈자리 고향의 흔적들은 마른기침 토 하고 벤치위엔 가로등 불빛 홀로 내려앉아 고향 꿈 지키고 있었네. 고향 역 멀어질 때 손끝에 가물거리는 지평선자락 어머님자장가 가슴 열면 먼 기적소리 고인눈물 삼키고 있었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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