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작가회의 40주년 기념식·문학사상 신인문학상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한국작가회의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시청 다목적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 '작가의 벗'으로 함께 해온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홍성우 변호사, 언론인 임재경, 함세웅 신부,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화가 신학철, 가수 전인권·윤선애, 공연기획자 주홍미, 조영선 변호사, 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등이 감사패 수여 대상자로 선정됐다.
소설가 박태순 씨에게는 특별감사패를 증정한다.
▲ 제67회 '문학사상'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시 부문에 정기석, 최백규 씨가, 소설 부문에 임지현 씨가 선정됐다고 월간 '문학사상'이 10월호에서 밝혔다.
당선작은 정기석의 '당신의 나날' 등 6편, 최백규의 '얼룩의 반대' 등 6편, 임지현의 '돌아가는 길'이다.
평론 부문에서는 당선작이 나오지 않았다.
월간 '문학사상'은 10월호 특집으로 서울대 정년 퇴임을 앞둔 문학평론가이자 한국문학번역원장인 김성곤 교수의 문학비평 세계와 발자취를 조명했다.
'문학사상'은 "김 교수의 문학비평 작업은 개별적인 작가론이나 작품론보다는 한국문학을 관통하는 주제의 시대적 조감과 한국문학의 세계화였다"면서 "특히 해외문학에 대한 폭넓은 국제 감각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한국문학이 걸어가야 할 길을 예리하게 진단하고 제시하는 데 열정을 보여 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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