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작가 목소리 담아 '작가회의 통신' 매주 월요일 전달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4.09.29 16:33: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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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회의 제공).ⓒ News1 |
한국작가회의(이하 작가회의)가 29일부터 매주 월요일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와 작가들의 말을 전하는 ‘작가회의 통신’을 시작한다.
성명서나 논평으로 생각을 전해 온 작가회의는 우리 사회의 어둡고, 힘들고, 소중한 구석구석을 돌아보고자 ‘작가회의 통신’을 기획했다.
작가회의 정우영 사무총장은 “성명서나 논평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주제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면서 회원 및 독자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 사회적 발언의 경로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가회의 집행부로 구성된 집필 위원들은 매주 사회적 주요 이슈를 주제로 자유로운 형식의 에세이를 집필해 작가회의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 신청자들에게 메일링 서비스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통신자인 시인 김은경의 '담배 한 개비'는 시민의 심적 위로와 치유 매개체로 소중한 벗인 담배와 최근 찬반양론이 분분한 담배세 증세에 관한 에세이며 담배와 이에 얽힌 가족사를 잔잔히 담고 있다.
김은경 시인은 "담배 한 개비 마음껏 피워 물 수 없는 이 수상한 시절에, 작가회의 통신의 첫 주자를 맡게 되어 기쁘다. 작가들이 제주 강정마을과 밀양 송전탑의 주민들, 세월호 유족들과 유대감을 갖는 가장 밑바탕에는 인간으로서의 연민이 자리한다. 마음 뒤숭숭한 나날 속에 작가회의 통신을 통해 서로 간의 사랑과 연민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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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1.kr/articles/?188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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