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3264 제목 [은수저] 이용임 / 평창민박 이름 사무처 평창민박 이용임 고요한 여자는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고 새소리를 잡아먹으며 눈이 내리고 세 개의 발가락은 얼음을 가두고 숲 속에는 누가 사나 검은 발톱 바람 흘러내리는 시간은 시계에 잊어버리는 표정은 벽지에 고독한 여자는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고 윤곽을 지우며 고양이의 눈은 내리고 Cafe. 봄 이용임 꽃집과 꽃집 사이 희고 붉은 화환의 거대한 숲 사이, 계단을 오르면 봄은 낮잠 자는 여인의 목덜미 서늘하고 어두운 봄의 창을 들여다보는 나무들 연한 속눈썹 그 파란 눈알의 뒤편에 쓴다 난 지금 봄에 있어요 한 번도 가 닿지 못한 겨울의 사내들은 지금 어떤 눈빛으로 밤을 건너가고 있을까 난 지금 봄에 있어요 거품 같은 눈보라가 피어난다 초록 잎사귀를 딛고 떠나는 바람의 얼어붙은 발뒤꿈치 하늘에 걸려 있는 약력: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446 에세이   [대구 - 산문] 김인기 / 봉덕의 눈물 시장의 보물 사무처 2011.10.05. 3706 445 소설   [대구] 정대호 / 어린 날의 푸른 꿈을 종이배에 실어 보내고 사무처 2011.10.05. 3502 444 에세이   [대구 - 평론] 신기훈 / 어둠을 꿰뚫어 보는 아르고스의 눈 - 이수화론 사무처 2011.10.05. 3878 443 은수저   [소설] 이은선 / 살사댄서의 냉풍욕 사무처 2011.09.20. 4026 442 은수저   유순예 / 언덕배기 고시원 외 1편 사무처 2011.09.20. 3409 441 은수저   김박은경 / 앵무조개 무늬는 한 번 더 아름다워지고 외 1편 사무처 2011.09.20. 4293 440 은수저   허영선 / 어느 여인의 도항사 외 1편 사무처 2011.09.20. 3206 439 은수저   [소설] 이후경 / 그믐달 사무처 2011.08.23. 3128 438 은수저   김예강 / 호접몽胡蝶夢 사무처 2011.08.23. 3372 437 은수저   정수경 / 닭, 날다 사무처 2011.08.23. 3451 436 소설   [경북] 고창근 / 아내의 여행 사무처 2011.08.01. 3760 435 소설   [경북] 이홍사 / 우거치두루 슈운 사무처 2011.08.01. 3384 434 시   [경북] 임술랑 / 참외 사무처 2011.08.01. 3192 433 시   [경북] 남효선 / 협객 백동수와 놀다 사무처 2011.08.01. 3046 432 시   [경북] 김종인 / 혼인목 사무처 2011.08.01. 3363 431 은수저   [소설] 7월의 은수저 여는 글 및 소설 총평 사무처 2011.07.22. 3234 430 은수저   7월의 은수저 여는 글 및 시 총평 사무처 2011.07.22. 3409 429 은수저   [소설] 강진 / R9, 루비레드 사무처 2011.07.20. 3455 은수저   이용임 / 평창민박 사무처 2011.07.20. 3265 427 은수저   고영서 / 뭉클, 뭉크 사무처 2011.07.20. 3450 426 은수저   조용숙 / 목디스크 외 1편 사무처 2011.07.20. 3112 425 소설   [경남] 하아무 / 백제고시원 사무처 2011.07.01. 3422 424 소설   [경남] 박래녀 / 끈과 매듭 사무처 2011.07.01. 3752 423 소설   [경남] 김춘복 / 조지나 강사네 사무처 2011.07.01. 5338 422 에세이   [경남] 이한걸 / 썩은 사과 사무처 2011.07.01. 3474 [이전 10개]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