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있는 광화문 저잣거리”
9. 2 설치-수리기사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작가 행동
무더운 날씨에 창작에 전념하실 회원님들께 경의를 올립니다.
시국은 어지럽고 외면할 수 없는 고통으로 점철되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국민적 비탄과 충격 속에 폭염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노동현장의 고초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케이블비정규직지부(씨앤앰)와 케이블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가 노숙농성에 들어간지 50일이 넘어가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티브로드지부와 씨앤앰 자본은 위장된 직장 폐쇄로 노조를 압박하고, 무력화시키기 위한 온갖 시도들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노동자들의 투쟁은 간접고용 전반의 노동조건과 노동조합의 사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투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투쟁의 결과는 삼성전자서비스, 티브로드,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로 이어져 간접고용의 최전선이라 하겠습니다.
자유실천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설치-기사 노동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설치 - 기사 노동자를 응원하는 ‘광화문 저잣거리’ 행사”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행사 내용]
1부: 설치-기사 노동자를 응원하는 ‘광화문 저잣거리’
2부: 설치-기사 노동자를 응원하는 ‘연대한마당’
- 일시: 2014년 9월 2일(화) 12:00 ~ 21:00
- 장소: 광화문 일대(티브로드 농성장 ~ 씨앤앰 농성장) 및 청계광장
[연대 방안]
1. 저서 기증(작가 서명본)
2. 책 이야기(작가와의 대화)
3. 책 판매 부스 운영 (광화문 12:00-19:00)
4. 시낭송 , 연대 발언 (청계광장 19:00-21:00)
[협조사항]
1. 도서는 9월 2일(화) 오전 11시까지 행사장 책 판매 부스로 직접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당일 참여가 어려우신 작가는 9월 1일(월)까지 작가회의 사무처(김성규 처장)로 우송이나 맡겨 두시기 바랍니다.
2. 시낭송 및 책 이야기 참여하실 작가는 8월 31일까지 자유실천위원회(이시백 010-2492-0639)로 사전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8월 25일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분과 및 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