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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유실천위원회]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4: 들소 떼를 흩어 놓는 사자에게 속지 말아야
이름 이진희 이메일



노동자가 스스로 지켜야 할 권리

-들소 떼를 흩어 놓는 사자에게 속지 말아야.

 

 

지난 9월 14일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는 평택에 위치한 ‘와락’에서 문학콘서트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의 네 번째 무대를 열었습니다. ‘와락’(평택시 통복동)은 쌍용차 해고노동자들과 유가족들에게 힘을 주고자, 전국에서의 응원과 성금으로 탄생한 심리치유센터인데 문학콘서트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는 지난 6월부터 이곳에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민족문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는 노지영 문학평론가가 사회자로 나섰습니다. “흘러온 에너지를 나에게 축재하기보다 공통의 감각으로 흐르도록 돌려보내주는 글을 쓰고 싶다.”며 그녀는 미모만큼이나 뛰어난 성품으로 콘서트가 열리는 공간과 시간을 아름답게 꾸며 주었습니다.

 

무려 네 시간의 수고를 마다않고 남양주에서 달려와 준 김일영 시인은 제주세계델픽대회(문학올림픽)에서 시낭송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던 <숨비 소리>를 들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실제 해녀이신 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김일영 시인은 숨비 소리에 얽인 해녀(어머니)이야기를, 영상과 음악을 통해 그만의 섬세한 언어로 담아냈습니다.

 

다음 낭독은 남미경 님(쌍용차 노조 가족대책위원회 회원)이 예정돼 있었는데, 다른 긴급활동 때문에 같은 회원이신 신희경 님께서 대신하여 주셨습니다. 쌍용차 사태를 다룬 공지영 소설가의 <의자놀이>의 한 대목을 낭독하였는데 이 같은 사태가 앞으로 더는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모든 낭독이 끝나고,  <이씬1st>(솔로 1집, 2011)를 발표했고, '한반도', '신나는 세상' 등에서 활동했던 통기타 가수인 이씬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강은 흐른다> 외 3곡을 열창한 그는 지금도 꾸준히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사회적인 거리에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시백 소설가는 ‘노동자가 스스로 지켜야 할 권리’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맡았습니다. 평소 동물의 왕국을 즐겨본다는 그는 150kg의 사자가 1톤의 들소 떼를 어떻게 유린하는지, 스스로 권리를 저버리는 노동자들에 빗대어 완장의 허상을 비판했고 당근과 채찍, 가짜 토끼와 경주견 등의 에피소드를 통해 사회구조적 모순을 짚었습니다. 또한 그에 휩쓸리는 안타까운 민중들에 대해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문학콘서트는 다섯 번째 콘서트를 끝으로 그간의 일정을 마칩니다. 먼 걸음을 옮겨야 하기에 선뜻 움직이기 어려우시겠지만 한 사람이 큰 힘이 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마지막 무대는 10월 19일 금요일(늦은 7시)에 이선우 평론가, 김소연·손택수 시인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작성 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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