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857 제목 [시분과] 내가 슬플때 이름 이전오  　내가 슬플 때.  이 전 오 저녁 으슥한 너머 주저앉아 내리는 하루를 눈썹에 걸고 걷는다. 아무도 오지 않는 길엔 한걸음에 하나씩 늙은 햇살만 떨어져 묻힌다. 억겁을 살아온 우주 또한 억겁을 살아갈 태양인데 왜 이리도 매일매일 마감 연습을 하는가?   영원에서 영원으로 가는 생도 이러한데 찰나에 사라질 삶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황혼은 삶을 비추는 우주의 거울이다. 거울 앞에 서서도 내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 나는 슬프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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