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959 제목 [시분과] 임진강 1 이름 이춘우   얼어붙은 낯선 발자국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고 반사된 노을은 잔뜩 충혈이 되어 있는데 강가에서는 자갈 허물어지는 소리 요란하고 메마른 풀들을 ㅈ나가던 바람이 가까스로 일으켜 세우는 임진강 흐르다만 강이여 바람길 막힌 강이여 되올길 어두워오는데 차마 발걸음 떼지 못한다 동면(冬眠)의 강 임진강이여 살아있다고 아래 웃녁에다 외쳐나 보렴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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