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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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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시인 정양 회원, 제7회 백석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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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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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사가 주관하는 제7회 백석문학상 수상자로 중견시인 정양(63, 전주 우석대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문학동네에서 펴낸 시집 [길을 잃고 싶을 때가 많았다].
전라도 사투리로 고향산하와 인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담아낸 수상 시집은 전라도 땀과 흙냄새가 물씬 풍기는 수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심사위원회는 “이 시집은 시인이 오랜 세월에 걸쳐 다독거려온 양심과 고독을 마치 다정한 이웃들과 이야기하는 듯한 방식으로 풀어냄으로써,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예지와 훈기를 내뿜고 있다”고 평했다.
상금은 1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편 1942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197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한 정교수는 제9회 모악문학상, 제1회 아름다운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까마귀떼], [수수깡을 씹으며], [살아 있는 것들의 무게], [눈 내리는 마을]과 시화집 [동심의 신화], 역서로 [‘한국 리얼리즘 한시의 이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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