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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시인 고은 상임고문, 노르웨이 비외른손 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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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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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이 오는 24∼28일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2005 비외른손 페스티벌’에 초청돼 비외른손 훈장을 받는다. 비외른손 페스티벌은 노르웨이 출신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비욘스티에르네 비욘슨의 업적을 기려 매년 노르웨이 몰데에서 개최되는 국제문학제. 마거릿 앳우드,월레 소잉카,야샤르 케말,베이 다오 등 세계적 문인들이 이행사를 다녀갔으며 올해에는 한국의 고은 시인을 비롯해 세계 18개국 작가가 참가한다.
비외른손 훈장은 노르웨이에서 문학가의 업적을 기려 서훈되는 유일한 훈장으로 이번 행사에서 고은 시인은 스페인의 소설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과 함께 훈장을 받게 된다. 스웨덴으로부터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이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학제에서 고 시인은 25일 현지 독자들과 함께 자신의 삶과 작품 세계를 논하는 독자와의 만남을 비롯,각종 시 낭송회 및 시 관련 행사에 참석하며 ‘평화 프로그램’에서 평화를 주제로 시낭송을 한다.
이어 30일 오후에는 오슬로 대학 동양학부 주최로 강연과 시낭송을 할 예정이다. 최근 독일에서 시집 ‘조국의 별’을 재출간한 시인은 다음달 6∼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5회 베를린문학제’에서 시낭송회를 열고 자신의 삶과 문학,남북한 화해 전략 등에 관한 대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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