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900 제목 [시분과] 불치의 산하가 붉게 물들이는 날 이름 錦袍 권영의 불치의 산하가 붉게 물들이는 날 錦袍 권영의 초로의 길목을 들어서면 지금쯤 그 어느 누군가가 내게 내 생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겠냐고 묻는다면 망설이지 않아도 그것은 바로 당신이라고 말 하겠네. 절반의 고개를 넘어 오면서 지금쯤 어느 그 누군가 내게 이 세상위에 가장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이겠냐고 묻는다면 주저하지 않아도 그것은 바로 당신이라고 말 하겠네. 지금쯤 그 누군가 내게 어디로 돌아가고 살고 싶었느냐 묻는다면 초록빛 우거진 초야로 벌거벗고 뛰어 들어 갈 당신 하나만 내게 있다면 그 무엇도 네겐 필요 없다고 말 하겠네. 해도 지면 어설픈 사연 하나 저마다가 짊어지고 시뻘건 저녁노을이 산하를 물들이는 날은 불치의 세상 모든 고독한 자들의 외로움을 씻어주는 눈시울 붉게 적셔오는 새빨간 정열의 아침을 맞으리. 2008.04.16일 錦袍 권영의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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