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1030 제목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김만수-후산 압도 이름 사무처 후산 압도 김만수 천국에 이르는 길은 멀지 않다 후산 압도 장약으로 두른 폭탄조끼를 걸치고 수 천 수 만의 압도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붉은 먼지 속으로 걸어가는구나 저 성벽을 향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맨허탄에도 골란고원에도 없다 압도 흙 벼랑에 뜬 달에 대해 거기에 흘러내릴 선지자의 피에 대해 가르쳐준 랍비는 허물어지는 아침 내내 말없이 파리를 잡고 있다 어린 당나귀들이 밟고 다니는 팔레스타인 아침마다 아버지의 손바닥에 달라붙어 있는 팔레스타인 저리 붉은 순례의 깃발이 끝없이 몰려가는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어디에도 희망이 있고 희망이 없는 저 성벽을 향해 거기에 박힌 수많은 총구를 향해 걸어가는 최후의 무슬림 후산 압도 * 2004년 3월 24일 자살폭탄공격을 시도하다 이스라엘 군에 잡힌 팔레스타 인 16세 소년 [약력] 1955년 경북 포항 출생 1987년 '실천문학' 으로 작품 활동 작가회의 경북지회 회원, 푸른시동인, 포항문예아카데미 원장 시집 '소리내기''햇빛은 굴절되어도 따뜻하다''오래 휘어진 기억''종이눈썹' gangmura@hanmail.net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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