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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북] [전북]광복 60주년 다시 찾는 군산항
이름 관리자



전북민예총·작가회의 문학기행 '광복 60주년 다시 찾는 군산항'

전북민예총과 전북작가회의가 마련한 '광복 60주년 다시 찾는 군산항' 이 3일과 4일 군산과 옥구 일대에서 열렸다.

“친일을 한 할아버지를 둔 손자의 심정과 비슷할 겁니다. 채만식이 친일 문인이라는 것이 문학하는 사람으로서 착잡하지요.”

억센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묘 앞에서 문인들은 쓸쓸해 보였다.

풍족하게 원고지를 쌓아놓고 글 써보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다는 백릉 채만식(1902~1950). ‘친일인명사전 수록 1차 대상자’ ‘채만식문학상 유보’ 등 세월이 흘러도 씻겨지지 않을 친일 행적은 후배 문인들에게 아릿한 아픔으로 전해진다.

전북민예총(회장 송만규)과 전북작가회의(회장 임명진)가 마련한 ‘광복 60주년 다시 찾는 군산항’이 3일과 4일 군산과 옥구 일대에서 열렸다. ‘제2회 전북민족예술제 및 8·15광복60주년 전북문화제’ 마지막 행사인 이번 기행은 수탈의 현장 군산을 기행하며, 그 공간과 함께한 문학을 되돌아 보는 자리다.

군산 출신 소설가 이준호씨가 이끈 ‘채만식 문학기행’에는 임명진 최동현 안도현 정철성 최영 김종필 김광원 공선옥 김저운 김병용 유강희 한정화 박태건 김다비 경종호 윤석정 이재규 등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글을 쓰는 문인들이 함께했다.

집필가옥과 묘소, 생가터, 문학관, 콩나물고개, 문학비, 째보선창 등을 둘러보는 것은 채만식 문학의 온기를 더듬는 일. 전북대, 우석대, 군산대 등 이번 기행에 참가한 예비 문학인들에게 안도현 시인(우석대 교수)은 “문학은 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현장을 둘러보면서 몸으로 보고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땅에서 / 좋은 선생이 되려거든 / 목숨을 걸고 교단에 서야 한다.’(‘목숨을 걸고’ 中)

조용히 흐르는 금강을 옆에 끼고 있는 이광웅(1940∼1992) 시비. 오송회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7년 동안 옥고를 치렀던 이시인을 기리며, 98년 작가회의는 추모 문학비를 세웠다. 늘 푸른 소나무 밑에 서있는, 늘 한결 같던 시인의 문학비 앞에서 전북민예총 이순배씨는 노동가요 ‘바쳐야 한다’를 힘주어 부르고, 일행은 고개 숙여 묵념을 했다.

기행에 참여한 소민정씨(전북대 신문방송학과2)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학 유적지를 문인들과 함께 찾으니 더 깊은 감동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발산초등학교 자리에 농장을 만들었던 시마타니가 소작인들을 동원해 완주 봉림사에서 옮겨온 발산리 5층 석탑과 석등, 시마타니가 사용했던 3층 건물의 금고, 조선 최대 농장주였던 구마모토의 가옥, 조선은행과 동령고개, 미두장 등 군산은 쌀 수탈의 흔적들을 흉터처럼 간직하고 있었다.

정철성 전주대 교수는 “쌀 수탈 유적의 보존을 두고 논란이 있지만, 가능하면 역사로 남겨놓고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최동현 군산대 교수는 “군산이란 도시는 일본의 수탈 야욕에 의해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라며 “근대 민족 모순이 얽히고 설킨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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