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새책 조회 188 제목 카시오페이아의 숲 이름 사무처 첨부 임서상_카시오페이아의 숲.jpg (47.7K) 나는 소설 외에는 할 일 없는 생판 백수다. 아내를 첨 만났을 때 기억난다. ‘글 쓰면 밥이 나와 떡이 나와.’ 할 말이 없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가난한 작가가 혹시 뭔 국물이라도 생길까, 하고 궁금한 눈치다. 그동안 문학지에 발표한 인쇄를 몰래 떼먹었으니 당연하다. 가난해도 문학에 운명을 걸었다. 은행원, 원양어선, 염색공장, 컨테이너 운전, 막노동, 배달, 노숙 등 경험을 했다. 소설은 고통의 결과다. 배부른 뒤 글은 허세다. 그런 사람은 술자리 불만이 많다. 내 생각이다. 자신의 글에 과감하게 칼을 대라. 나 역시 파지가 쌓여 주머니가 털린다. 각오한 길이었고 후회도 없다. 나이 넘나드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장르도 그렇다. 누구를 위해 문학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겹치기 문장에 신경 쓴다. 색다른 이야기, 주제에 몰입하는 긴장과 속도감, 문장력에도 공들인다. 하드보일드 문장을 고집한다. 다양한 주제는 오 헨리. 방세가 밀리고, 딸을 위해 글을 썼던 조앤 K 롤링. 간결하고 건조한 문장의 헤밍웨이와 김훈을 존경한다. 소설은 도전이고 모험이다. 그 길로 안내한 정공량 주간님께 감사드립니다. 소설은 천사와 악마 사이에 있어야 한다. 내 창작 지론이다. 난 오늘도 글 쓰다, 잠들다, 꿈에서도 글 쓴다. 미친놈처럼 헤비메탈 듣다, 새벽이면 자전거 타고 공지천 한 번 돈다. ‘글은 목숨을 걸듯 쓰면 결과가 있다.’ 미국 소설가, 딘 쿤즈의 말.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나의 키스를 누가 훔쳐 갔을까 정영숙 시인동네 시는 일종의 척독(尺牘)이다. 시간과 시간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곁눈질의 서간문이다. 마음을 드러내되 … 히말을 품고 사는 영혼 김형효 신세림 히말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땅이다. 이 땅의 모든 염원이 하늘을 향할 때 그 염원을 품에 안고 이 땅의 가… 불태워진 흔적을 물고 누웠다 김형효 작가마을 대전에서 네팔인도식당 ‘사가르마타’를 운영하며 네팔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형효 시인이 새 시집 『… 토르소 김순선(세종) 도서출판 지혜 부서지는 것들에게 보내는 안부가 있다. 아니 부서진 내가 보내는 분절된 우주가 있다. 그것은 실눈을 뜨고… 와랑와랑 김젬마 천년의시작 1999년 『조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집 『길섶에 잠들고 싶다』, 동인시집 『조선시』, 산문집 『프… 둥근 거울 석연경 문학들 전남 순천의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의 석연경 시인이 ‘시와 사진으로 만나는 전남 사찰 기행’ 시리즈 첫… 카시오페이아의 숲 임서상 시선사 나는 소설 외에는 할 일 없는 생판 백수다. 아내를 첨 만났을 때 기억난다. ‘글 쓰면 밥이 나와 떡이 나와… 지상의 말들 김완 천년의시작 2009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해 『그리운 풍경에는 원근법이 없다』, 『너덜겅 편지』, 『바닷속에는 별들…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 정지윤 안녕 책, 가설의 공간 - 전시장이자 공연장일 수는 없을까?시의 행간과 여백은 백색의 아득한 심연과 우주의 측… 하염없이 낮잠 김자흔 시인동네 김자흔의 시집 『하염없이 낮잠』에 수록된 시들은, 내면의 소란에 무심한 시간을 응시한다. 시간의 속도는… [이전 10개]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