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2998 제목 [시] 제138회/ 표성배-강 이름 관리자 강 표성배 그곳에도 꽃이 피는가 흐를수록 슬퍼지는 한강에 발을 담그고 나는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을 꿈꾼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꽃피운 옛 사람의 얼이 숨쉬는 강은 오늘도 역사의 중심을 흐르고 있다 모래바람 뚫고 열화 우라늄탄을 가득 실은 미 제국주의 전폭기가 바그다드 밤하늘에 불꽃을 수놓자 붉은 장미를 꽂은 아이들의 가슴에 핏빛 비가 내린다 유프라테스여 티그리스여 꿈꾸는 강이여 정녕 그곳에도 꽃이 피는가 성조기만이 신나게 펄럭이는 한반도에서 미군들의 불꽃놀이가 한창인 바그다드 밤하늘을 생각하며, 한강이 밤새도록 열병을 앓아 누운 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이 온통 핏빛이구나 표성배 1966년 경남 의령 출생. 제6회 '마창노련문학상'을 받았고, 시집으로 <아침햇살이 그립다>가 있다. '객토' 동인이며, 경남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211 아동문학   이가을/ 구두 관리자 2005.01.24. 5137 210 시   이덕규/ 칼과 어머니 관리자 2005.01.17. 3305 209 소설   서성란/ 당신의 몸 관리자 2005.01.10. 8114 208 시   배재경/ 붕붕 파리떼 관리자 2005.01.10. 3104 207 아동문학   박상규/ 통일을 기다리는 사람의 꿈 관리자 2005.01.03. 5855 206 시   김경윤/ 땅끝에서 새벽닭 울음소리를 들어라 관리자 2005.01.03. 3572 205 시   홍일선/ 시를 써서 세상을 그만 속이자 관리자 2004.12.27. 3256 204 에세이   신현림/ 잃어버림과 되찾음 관리자 2004.12.25. 5089 203 시   조수옥/ 쇠똥구리 관리자 2004.12.20. 3350 202 아동문학   김성범/ 막사발 관리자 2004.12.17. 5085 201 시   김 근 / 홀딱 벗는 이 할애비 좀 보아요 관리자 2004.12.13. 3393 200 소설   이상섭/ 그곳엔 눈물이 모여 산다(1) 관리자 2004.12.09. 5300 199 소설   이상섭/ 그곳엔 눈물이 모여 산다(2) 관리자 2004.12.09. 3943 198 아동문학   이상화/ 참깨나무 들깨나무 관리자 2004.12.06. 6650 197 시   이한걸/ 북면 온천에서 관리자 2004.12.06. 3317 196 시   서경구/ 겨울을 기다리며 관리자 2004.11.29. 3639 195 시   정철훈/ 헤아려본 슬픔 관리자 2004.11.22. 3138 194 시   김용락/ 별 관리자 2004.11.15. 3108 193 에세이   이진명/ 죽음을 많이 생각하고 싶은 날 관리자 2004.11.12. 4559 192 소설   이기호/ 대퇴부 관리자 2004.11.08. 4144 191 시   제142회/ 권혁소-세상에서 가장 진지한 꽃 관리자 2004.11.08. 3078 190 아동문학   윤동재/ 달밤 관리자 2004.11.07. 5709 189 시   제141회/ 안현미-거짓말을 타전하다 관리자 2004.11.01. 3596 188 시   제140회/ 김은령-그냥 관리자 2004.10.25. 3112 187 시   제139회/ 조성국-어느 봄날 관리자 2004.10.15. 3141 [이전 10개]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