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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남진우 회원이 네번째 평론집 <그리고 신은 시인을 창조했다>(문학동네)를 펴냈다. 제목대로 이번 평론집은 서정주, 황동규, 정현종, 강은교, 유하, 김언희 등 시인 20명의 텍스트와 시세계를 주로 다루고 있는 본격 시평론집이다. 이번 평론집에는 시인 서정주의 시세계를 분석한 '집으로 가는 먼길'에 실린 보유 '고은의 미당 비판에 대하여'라는 글이 실려 앞으로 미당 논쟁과 더불어 고은의 미당비판에 대한 논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는 고은의 글 '미당 담론'이 "선배 시인의 강한 영향력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는 후배 시인의 어두운 욕구"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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