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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의 글
잘 지내셨어요.
8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인사동 수도약국 건너편 건물 3층 나우갤러리(☎ 725-2930)에서 신현림의 두번째 전시를 합니다.
전시회 때 꼭 와주셔서 격려해주시고, 자리를 빛내주세요.
또한 전시를 통해 즐거운 시간 가지시구요.
-신현림 올림
● 전시의 특징
*여름 도심 한복판에서 시원한 물과 물이 있는 풍경을 만나다.
*<힘드시죠, 시수 (詩水)를 드세요>란 제목의 설치와 함께 물을 나눠주는 행사가 있다. 생수 한병과 시를 선착순으로 나눠드린다.(매일 일백페트병 이상의 생수는 수자원공사 협찬)
이 전시가 삶이 고단한 이들에게 진심으로 풍요로운 휴식으로 등목을 하듯이 시원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갖고 고단한 삶에 휴식이 되고,진정한 치유와 성찰을 위한 전시가 되길 빈다.
이번 전시는 2004년 첫 사진작품 <아!我 인생찬란 유구무언>전 이후 두 번째 전시로서 10여년간 국토기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로 점점 작아지고 멀어지고 사라지는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과 깨달음, 치유와 정화의 이미지를 20여점을 통해 그려냈다.
<나는 한 병의 생수다>란 작은 설치작품- 우리는 매일 생수를 사마신다. 나는 정수기도 없어서 페트병 속에 담긴 생수없이 단 하루도 살 수 없다. 이를 통해 보면 현대인에게 있어 생수는 곧 생존이다. 물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여행, 혹은 순례길에서 길어온 물>-설치작품. 한 병 한 병 기분 좋은 향수처럼 모아온 물을 통해 인생의 순리와 이치를 위뜨와 재치있게 살핀다. 특히 이미 죽은 갯벌이 된 새만금 갯벌의 아름다운 사진 세 점을 통해 환경재앙시대의 빛과 그늘을 볼 수 있다. 사람 이전에 우리는 물이었음을 생각하면서 현대인들이 늘 바다를 그리워하면서도 얼마나 바다환경을 망치고 있는가도 묻는다.
*오프닝행사 (8월 16일 저녁 6시 이후)
<치유의 문을 여는 7분춤>으로 짧고 편안한 춤 퍼포먼스를 펼침
- 연출:장남희
- 출연: 성정현, 성나리, 천영헌, 신현림, 신서윤, 패트병, 20대의 끼가 넘치는 예술학도들과 신현림과 딸 서윤이는 7분간 갈증, 채움, 참, 치유 -의 내용으로 전시 사진과 연결시켜 짧고 강하게 아주 매력있는 춤을 선보입니다. 우리 마음속의 희노애락의 감정을 정화시키고 사회와 각 개의 아픔을 치유하도록 기원합니다.
*전시 끝무렵, 어쩜 전시 후에 전시와 스미면서 개별적인...
치유에세그라피 <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가 민음사에서 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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