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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이남로
문화의 원류인 문학을 빼놓고는 문화도 예술도 허수아비라고 할 있다
문학을 주업으로 하는 시인 소설가 희곡작가 수필가 중에서 글을 써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문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이론은 문인을 하찮게 보는 줄도
모르고 몇몇 문학인이 문학지를 만들어 등단을 조건으로
문학지를 강매하는 수단으로 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글이 짧으면 시가 되고 길면 수필이 되는 일은
문학의 가치를 추락시키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문인의 권리를 찾는 데는 보수 진보가 있을 수 없다
힘을 합쳐 문인의 권리를 찾는데 힘을 써야 할 것이다
보수와 진보를 따지는 것도 먹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문인을 이용한 역사 찾기를 문인이 먼저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문인이 제자리 찾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문학의 발전을 위해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해야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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