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조회 690 제목 군불때기 이름 최기종 군불때기 / 최기종   어느날 엄니가 통성냥을 주면서 내 방에 군불을 때라고 한다. 이거야 누워서 떡먹기라고 짚가리에서 짚단 끌어다가 아궁이에 불씨 살려서 짚푸락 한줌씩 집어 넣었더니 그놈, 활활 잘도 탄다. 화기가 가랑이까지 미쳐서 뒤로 물러서서 부지깽이로 불을 넣었다. 콧노래 부르면서 두 단째 그러고 있는데 돌아온 엄니, 화들짝 놀라서 하는 말 아니 군불 때라니까 밥짓는구나 그렇게 지피면 구들장이 내외한당 사내자석이 문전만 어지럽혀서야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845   밥 먹어라 최기종 2011.01.18. 813 844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정현도 2011.01.17. 832 843   시 <나이 쉰을 맞으며> 이성준 2011.01.16. 750 842   낙동강 시를 보내주세요... 문학마실 2011.01.13. 714 841   정진석 추기경님, 두물머리 한번 가보세요 심오 2011.01.10. 641 840   통일민중연대 자통민 2011.01.09. 844 839   해당화 어머니 최기종 2011.01.04. 745 838   [개강임박]다지원 겨울방학 어학 문학 강좌들을 소개합니다! 다지원 2011.01.01. 582   군불때기 최기종 2010.12.30. 690 836   야만의 시대, ‘토건파시즘’의 광기 앞에서 심오 2010.12.30. 1231 835   방아쇠를 당기던 순간 하느님의 손길이 있었네 심오 2010.12.29. 660 834   백남준, 아라비안나이트, 에릭로메르 등 2011년 다지원 예술 강… 다지원 2010.12.28. 573 833   내 차에는 4대강 반대 ‘함성’이 있습니다 심오 2010.12.28. 574 832   색다른 봉사와 기원 속에서 심오 2010.12.26. 537 831   섬 최기종 2010.12.25. 649 [이전 10개]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