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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어린이』는 창간 2주년을 맞아 다음과 같이 어린이문학 심포지엄을 엽니다.
지난해 가졌던 심포지엄 '현실주의 동화, 어떻게 볼 것인가'에 이어, 올해에는 해방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의 아동문학과 역사적 상상력'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식민지 시대와 분단시대를 살아오면서 일제 침탈, 4·3항쟁, 6·25전쟁, 광주항쟁 등 수난과 변혁의 소용돌이를 헤쳐온 우리 근현대사를 주요하게 다룬 작품들을 조명함으로써 우리 아동문학이 '역사'와 '과거'에 대한 관심을 통해 무엇을 추구하는지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과거사 문제와 일본의 그릇된 역사인식이 논란이 되는 뜨거운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
때: 4월 21일(목) 오후 4시~7시 30분
곳: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
주제발표: 우리 아동문학은 과거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가 -아동문학의 현대성과 과거 문제 / 원종찬
토론: 김옥선(어린이도서연구회 상임이사), 김은하(문학평론가), 김화선(아동문학연구자), 윤기현(동화작가)
발제평론에서 다루는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주로 다루는 작품
고재은, 강마을에 한번 와 볼라요?, 문학동네어린이, 2004
김남중, 기찻길 옆 동네, 창비, 2004
김기정, 해를 삼킨 아이들, 창비, 2004
정도상, 붉은 유채꽃, 푸른나무, 2004
김우경, 선들내는 아직도 흐르네, 문학과지성사, 2004
윤기현, 당산나무 아랫집 계숙이네, 사계절, 2003
윤기현, 또 하나의 하늘, 채우리, 2003
정호승, 슬픈 에밀레종, 파랑새어린이, 2003
김상삼, 느티나무가 있는 학교, 효리원, 2003
김정희, 야시골 미륵이, 사계절, 2003
김정희, 국화, 사계절, 2002
2.함께 언급하는 작품
이규희, 두 할머니의 비밀, 주니어김영사, 2004
김남일, 골목이여 안녕, 창비, 2004
김은숙, 1959년 솜리 아이들, 대교, 2004
김옥, 손바닥에 쓴 글씨, 창비, 2002
박신식, 아버지의 눈물, 푸른나무, 2001
강정님, 이삐 언니, 푸른책들, 2000
2005년 4월 7일 (주)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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