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1103 제목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박정애-끈이라는 것 이름 사무처 끈이라는 것 박정애 오래된 당산나무 금줄은 그렇다 치고 나락가마 등겨 섬지기 힘 실어 묶은 서발새끼 절로 삭아 풀어지고 허리38, 넥타이 조인 너 오십 중반을 넘었으니 팔다리 어깨 옆구리까지 저리겠다 홑적삼 조선두루마기 관대는 못 차도 3.1 만세소리 같은 꽃 그늘아래서면 온 몸 더운 강물이 산을 안고 굽이쳤지 봐라! 저 마른논이 얼마나 목이 탔으면 멱통을 열고 벌컥벌컥 들이키는 걸 착 가라앉아 하나된 찰진 우리의 황토 옷을 벗어도 부끄럽지 않은 맨살이다 염전 고무레질 소리로 찬란한 별 밭을 갈고 도끼눈 뜨고 돌아선 초생달도 돌아서면 북 장고 날라리 앞세운 징잡이 상모 돌리는 보름달같이 풀잎에 이슬이 둘 모여 하나되고 도랑물이 강이 바다에 이르듯 서로가 서로에 스며 얼싸안고 춤추는. 박정애 :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등단 시집 『개운포』(1995) 외 다수부산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부산민족문학작가회의 부회장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392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동길산-앙금 2005.05.10. 1423 391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배재경-유리가면 2005.05.10. 1212 390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정은호-담 하나 허물고 싶다 2005.05.10. 1058 389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박남인-공룡을 찾아서 2005.05.10. 971 388 시분과     [re]공룡을 찾아서/ 박남인(형식수정) 2005.05.12. 632 387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김성호-대대포 칠면초 2005.05.10. 1093 386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박관서-김구를 죽이러 간다 2005.05.10. 1041 385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안이희옥-작은 양심 독도 2005.05.10. 1106 384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박상률-수렵시대 2005.05.10. 1001 383 시분과     [re] 수렵시대/ 박상률 시인(형식 수정) 2005.05.12. 626 382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백무산-생명의 이름으로 2005.05.10. 1144 381 시분과     [re]생명의 이름으로/ 백무산 시인(형식 수정) 2005.05.12. 612 380 시분과   <동북아평화시> 평화의 확률 / 문동만 2005.05.10. 658 379 시분과   <동북아 원고>삼천포로 빠지기 2005.05.10. 632 378 시분과   [동북아 평화시]김중일-투구게의 진실 2005.05.09. 1047 [이전 10개]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