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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가 우리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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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준다고 아낌이더냐?
베풀어준다고 베품이더냐?
검은 발톱 감추고
송두리째 말아먹으려한 속내
우리는 알고 있다
어찌 우리만이 아는 일인가?
보아서 알고
당해서 알고
들어서 알고
모든 나라가 알고 있다.
“우리는 은혜를 베풀었다”
“근대산업의 기초를 닦아 주었다”
“오늘의 풍요로움은 우리의 덕이다”
아! 섬뜩한 거짓말
누가 이 땅을 총 칼로 다스려 달라 했던가?
누가 이 땅의 여인을 성의 노리개로 삼아달라 했던가?
누가 형제 자매를 총받이로 내몰아 죽이라 했던가?
누가 이 땅의 물건을 빼앗고 도둑질해 가라 했던가?
매국노들을 앞세워
“그 나라 백성들이 원했던 일이다”
둘러치는 뻔뻔스러움
역사마저 왜곡하고 우롱하는 교과서가
근본부터 잘못된 저들임을 말해주고 있다.
바로보자, 바로알자
일제침략은 끝나지 않았다
독도을 빼앗으려 발악하는 저들
이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우리가 지켜야 한다
소중한 우리 주권
하나되어 지켜내자 겨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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