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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작가와 가수, 명동 밀리오레로 집합!
[속보, 연예오락] 2002년 08월 22일 (목) 15:03
서울 명동 밀레오레 이벤트홀에 ‘문학카페 명동’이 열린다. ‘문학 카페 명동’은 유명 작가들과 인기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 공연과 토크쇼 형식의 문학강좌 등을 진행하는 행사로, 외국인 노동 자들의 복지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9월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명동 밀리오레 이 벤트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황석영, 김주영, 신경림, 고은, 박완 서 등 문인들과 조용필, 전인권, 한영애, 이은미, 강산에 등이 참여 한다. 이 행사를 주관한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는 “열악 한 환경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문학적 실천의 장으로 끌 어와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시낭송회나 강연회 일변도의 문학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대중가수의 노래를 즐기고 작가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는 무대로 꾸며 문학의 대중화에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가수의 노래, 작품 낭독, 외국인 노동자 글 발표, 무용 등으 로 100분간 진행되며, KBS 라디오 ‘문화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 회 녹음 방송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매회 참가인원은 200명 내외 로 선착순으로 뽑는다. ☎ 02-313-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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