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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5회 백신애문학제에 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영천에서 난 작가 백신애는 1920~1930년대를 격렬하게 살다 갔습니다.
비록 열정의 과잉으로 문장이 거칠고 작품의 편차가 고르지 못한 약점은 가지고 있지만, 조혼의 폐단과 가부장제의 모순을 여성의 관점에서 처절하게 고발했던 작가이기도 합니다.
시간의 풍화를 견뎌낸 작품만이 오롯이 기억되는 게 역사의 순리이긴 하지만
동시에 어떤 문학 작품도 기억이라는 깔때기를 통과할 자격이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백신애라는 작가는 기억되고 평가받는 과정을 통과하지 못한 작가입니다.
우리가 변방에서 백신애문학제를 가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문학제의 프로그램은 첨부한 자료를 참고해주십시오.
이번 5회 문학제는 자유실천위원회에서 일부 참여하게 된 관계로
서울 지역에서 오실 분은 황규관 시인(010-4289-3136/grleaf@hanmail.net)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영혼의 강건과 변함없는 새로움을 기원합니다.
제5회 백신애문학제 추진위원장 백무산
백신애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이중기 배상.
자세한 내용은 위 그림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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