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새책 조회 353 제목 우리가 우리를 스쳐 갈 때 이름 사무처 첨부 정미_우리가 우리를 스쳐 갈 때.jpg (86.7K) 책소개 정미 시인의 시는 생활의 통점痛點을 잘 짚어낸다. 어두운 실내가 갑작스런 빛에 소스라쳐 놀라며 깨어나는 것처럼, 삶의 이면에 가려지거나 잠들어 있던 일상의 편린과 사물들이 짙은 페이소스의 그의 언어 앞에 그 고단하고 위태로운 내면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 곳곳에 나지막한 비명이 스며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것이 삶의 엄살이나 푸념으로 들리는 게 아니라 넘어진 현실을 일으켜 세우며 사물을 새롭게 호명하는 시의 기척으로 다가온다. 그의 시에는 “약육강식의 폐허”와 “좀처럼 오지 않던 희망들이/눈사태에 파묻힌” 절망의 날들도 있지만 “행복하다 말하며 글썽이는 강물”도 흐른다. 전자를 말할 때 그의 시는 예민하고 통렬하지만 후자를 말할 땐 한없이 다감해진다. 삶에 대한 성찰의 고삐를 한껏 그러쥐면서도 “힘껏 푸르게 살아가는 등”을 따듯하게 보듬는 시가 여기에 있다. - 송찬호(시인) 추천글 중에서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고도를 살다 김은옥 수필과비평사 목차작가의 말·4제1부 향기 나는 사람질문·12달이 몰락하고 있네*·18땅따먹기·21〈사랑의 존재〉?한용… 우리의 소통은 로큰 롤 김송포 상상인 추천사오민석(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김송포 시인은 존재의 문제를 줄기차게 물고 늘어지면서 세계로 나… 바람이 해독한 세상의 연대기 허정분 시산맥 추천사문동만(시인)이 시집은 허물어져 내려온 농경사회의 아린 증언 록 같다. 시인의 내력은 너무 많은 간… 세계적 대유행 하종오 b 코로나19 팬데믹의 시적 형상화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 발생한 지 1년이 넘었고 백신이 개발되어 감염 … 동면 정세훈 b 정세훈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동면 』이 출간되었다. 50편의 시가 4부로 나누어 구성된 시집이다. 정세… 뭐 별것도 아니네 신언관 b 신언관 시인은 네 번째 시집 『뭐 별것도 아니네』(도서출판 b, 2021)를 펴내며 “이제 할 수 있는 게 많지… 문학의 중력 고명철 b 우리 삶과 현실의 구체성으로 낙하할 수밖에 없는비평의 중력-고명철 문학평론집 『문학의 중력』”고명철 … 집은 텅 비었고 주인은 말이 없다 조재형 소울앤북 “시골 법무사의 심심한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조재형 시인의 첫 산문집 『집은 텅 비었고 주인은… 푸른 벽을 세우다 석연경 시와세계 ■■ 시집 소개 ■■ 석연경의 시는 대개 사물을 접하면서 비롯되는데, 그러면서 끊임없이 사물과 … 우리가 우리를 스쳐 갈 때 정미 상상인 책소개정미 시인의 시는 생활의 통점痛點을 잘 짚어낸다. 어두운 실내가 갑작스런 빛에 소스라쳐 놀라며 깨… [이전 10개]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