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새책 조회 610 제목 그대에게 가는 의미 이름 사무처 첨부 김율도_그대에게 가는 의미.jpg (362.8K) 쉽게 읽히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렇다고 낙서처럼 쉽게 쓰여진 시는 아니다.  어떤 시는 10여년 이상에 걸쳐 다듬고 다듬어 정성스럽게 빚은 도자기처럼 만든 시도 있고 또 어떤 시는 순간적으로 저절로 나와 썼는데 시의 기법을 적절히 활용하여 역설법, 과장법 등을 사용하여 시의 묘미가 있다. 연애시, 사랑시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고도의 비유법으로 인하여 결코 가볍게 읽히지는 않는다. 단순한 연애시가 아니라 깊이있는 사유와 통찰로 곱씹어 읽으면 인생에 대한 사유와 통찰로 깊은 울림을 받을 수 있다. 역설의 시학 화자는 자신의 운명을 회피하지 않고 끌어안는다. 가령 ‘숲에 가는 것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 야생 동물’이 있기 때문에 위험한 일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다 감당한다.’  또한 ’그대에게 가는 것은 / 언제 화낼지 모르는’ 일이기에 선뜻 내키지 않지만 ‘그대를/감당한다’. 화자는 상대가 호감을 갖고 대해주기는커녕 오히려 혐오하고 화를 내지만 그 모든 것을 품는 것이다. 결국 ‘내가 그대에게 가는 것은 / 그대의 허물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해충이라 여기는 벌레도 /내 몸에 오래 살다보면 / 어느 순간에는 이롭듯 / 그대의 치명적인 결점도 / 나에게 오면 / 필수비타민이 될 수도 있다‘고 인식한다. 나아가 ‘내가 바다에 가는 것은 / 빠질 수 있다는 위험을 알지만 / 물과 내가 하나 되어 / 내가 영원히 물이 되어도 좋다’ 고 말한다.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상대인데도 동반자로 여기는 역설은 더 이상 출구가 보이지 않는 지점에서 자신을 지켜냈기에 일어난다.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지점을 물극필반(物極必反)의 시점으로 삼았기에 가능한 것이다. - 맹문재(안양대 국어국문과 교수, 시인)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그 눈물이 달을 키운다 이상인 천년의시작 이상인시인의시집『그눈물이달을키운다』가시작시인선0300번으로출간되었다.시인은전남담양출생으로1992년… 난쟁이 행성 도순태 현대시 도순태 시집 [난쟁이 행성].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그간의 창작물을 선… 어둠이 깊을수록 더욱 빛나는 별같이 살라하고 김종원 시산맥사 추천사유정이(시인, 문학박사)이 시집에는 1986년부터 2018년까지, 그러니까 무려 40년에 걸친 이야기들이 … 오후 세 시의 하늘 권화빈 학이사 ***시인이 지향하는 '따뜻한'이란 말에는 방구들을 지피는 군불 같은 은근하면서도 행복감을 자아내는 감성… 풀과 꽃과 나무와 그리고, 숨소리 임동윤 소금북 임동윤 시집 [풀과 꽃과 나무와 그리고, 숨소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어쩌면 정말 새일지도 몰라요 정지윤 창비 작은 존재들에게 온기를 불어넣는 섬세한 눈길 -창비 어린이 신인문학상 수상자 정지윤의 첫 동시집 2… 그대에게 가는 의미 김율도 율도국 쉽게 읽히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렇다고 낙서처럼 쉽게 쓰여진 시는 아니다.어떤 시는 10여년 이상에… 꽃을 전정하다 박철영 시산맥사 목차1부산경山徑-19몸으로 쓰는 글 - 20발 - 21핑계 - 22꽃을 전정하다 - 24매화 피거든 - 25노랑 노란 - 2… 누군가 두고 간 슬픔 권지영 푸른사상 권지영 시인의 신작 시집 『누군가 두고 간 슬픔』이 <푸른시인선 14>로 출간되었다. 시인 자신이 … 사과 얼마예요 조정인 민음사 삶과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고민을 담은 감각적인 시편들을 선보여 온 조정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사과 … [이전 10개]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