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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의 대하시 [만인보]가 1986년 첫권을 출간한 이래 25년만인 오는 4월 9일 전30권으로 완간됩니다. 역사와 개인사의 혼융을 시화한 이 역작은 한국문학사에서 전례없는 일대사건이며, 그간 영어 프랑스어 스웨덴어 등으로도 번역 소개되어 해외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완간을 기념하여 『만인보』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축하연을 여니,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셔서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고은 [만인보] 완간 기념 심포지엄 '만인의 삶에 대한 기억'
일시: 2010년 4월 9일 오후 2시-6시
장소: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주최: ㈜창비 / 후원: 단국대학교, 서울대 기초교육원
개회사 및 인사말: 백낙청
기조발제 1 끌로드 무샤르: 고은 [만인보]와 한국시의 활력
기조발제 2 염무웅: 개인사와 민중사의 화엄적 대서사
2:45-4:35 1부 사회: 김명인
발제 1 도정일 / 미정
발제 2 김형수 / [만인보]의 작품세계
발제 3 박성현 / 문학과 역사의 접점: 사회전기로서의 [만인보]
4:35-4:50 중간휴식
4:50-5:10 특별보고 안선재 / 영어권에서의 [만인보] 및 고은 문학 소개와 논의 현황
5:10-6:00 종합토론 임형택(좌장) 윤지관 유성호 진은영
*심포지엄 후 6시 30분-8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축하연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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