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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고은 상임고문, 5회 영랑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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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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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은 1933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본명은 은태(銀泰)이며 매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후보에 거론될 만큼 국내 문인중 노벨문학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1958년 `현대문학'에 `봄밤의 말씀', `눈길', `천은사운' 등이 추천돼 등단했으며 197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작품세계는 1960년대에는 허무의 정서에 바탕을 둔 생에 대한 절망을 노래했으며 1970년대에는 동시대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과 민중 중심의 역사관에 바탕을 둔 자기 인식을 통해 정의롭지 못한 현실에 대한 격렬한 투쟁의지를 노래해왔다. 1980년대 이후에는 시인의 상상력을 통해 현실의 다면성을 그려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연작시 `만인보'는 민족의 삶과 그 진실을 서정의 언어로 통합시켜 놓은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집 `문의(文義) 마을에 가서', `부활', `시여 날아가라', `독도' 등 다수를 펴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회장과 민주회복국민회의 중앙위원,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민족예술인총 연합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강진읍 영랑생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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