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조회 1030 제목 좋은 시 감상 이름 감태성 몸살  / 정병근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등골이 찌르르했다 제대로 內通했다 삭신이 쑤셨다 내통의 댓가다 은밀한 만큼 痛症은 진하고 달았다 나를 지불하는 중이었다 너를 接한 몸이 나를 끙끙 앓았다 약을 먹고 아편 같은 몇 밤을 보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너는 흔적 없었다 쪽지 한 장 남기지 않았다 혹독하게 앓고 난 뒤였다 몸의 문들이 다 열려 있었다 들통난 나의 행방이 묘연했다 꺼슬한 수염만이 유일한 단서였다 너와 내통한 사흘 동안이었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709   멘 국제와이즈 2010.07.09. 974 708   낙동강 시편 1 -낙동강 도보순례 참가기 이해웅 2010.07.08. 971 707   8개월의 여정 끝에 귀가하신 노친 심오 2010.07.06. 1353 706   1번을 위한 변명 최기종 2010.07.04. 1029 705   신규 가입할때요 박진형 2010.07.02. 973 704     [re] 신규 가입할때요 관리자 2010.07.05. 1436 703   문학마실 7월 2호 발간 및 원고 모집 문학마실 2010.07.01. 1041 702   시 <헛생각> 이성준 2010.06.29. 1026 701   초교 동창들에게서 ‘예외’를 보다 심오 2010.06.28. 812 700   백일장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김한결 2010.06.27. 992 699   걷게 되신 노친과 종종 외식도 즐깁니다 심오 2010.06.27. 901   좋은 시 감상 감태성 2010.06.26. 1030 697   문의 이민영 2010.06.25. 1066 696   저에게 홍삼을 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심오 2010.06.24. 989 695   가기꾼을 아는 게 민작 봐 2010.06.24. 754 [이전 10개]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