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조회 1150 제목 마천루 이름 최기종 마천루   최기종   인생은 층수 올리면서 살아간다고 기단부터 상향식으로 이력을 쌓아야 풍상의 스카이 라운지에 오를 수 있다.   물론 바벨탑의 오류는 뼈아프다. 하늘에 다으려는 욕망이 커져서 하늘을 떠받드는 신앙이 자라서 하늘로 우뚝 솟아 오르는 신단수   그것은 장엄한 숭배의 근골이었다. 천국행 입장권이 독나고 타워 로비, 이무기의 비늘이 번득이는 상향식 162층 승강기를 타면 황혼이 먼저 인사한다.   하늘은 무한대 만화경일 뿐이었다. 이력을 쌓고 쌓아도 허물어도 또 다른 하늘이 손짓했다. 층위의 고하를 떠나서 하늘의 조형이 되고자 하지만   마천루 연결 볼트는 유한했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601   질펀하게 술에 취해 몸을 꼬고 싶다 이광근 2010.03.09. 903 600   지하철 이광근 2010.03.09. 844 599   한 늙은연극인의 입장- /'/국립극단을 살립시다/'/ 노경식 2010.03.08. 1347 598   그건 이먕박의 과대망상적인 피해의식이다 들피리 2010.03.08. 1012 597   2mb는 할 말 없을 것이다 김동승 2010.03.05. 1564 596   태안 바다에 눈물이 여울진다 심오 2010.03.05. 1489 595   [주장] 문화부 장관의 문화에 대한 무지와 모독 지요하 2010.03.04. 750 594   2월12일자 한국일보에서 애독자 2010.03.04. 787 593   다지원 2분학기 강좌가 개설되었습니다^^ 다지원 2010.03.03. 787 592   우리 강은 왜 울어야 하는가 김광원 2010.02.26. 952 591   MB정권 역주행 2년 중간평가 범국민토론회 개최를 경기희망 김 2010.02.24. 717 590   MB 청년실업 인식… “청년이 기가 막혀” 경기희망 김 2010.02.23. 828 589   시인론(시) 최기종 2010.02.23. 1036 588   결국 돈때문에 그러는거지요. 웃긴다 2010.02.22. 1055 587   작가회의의 지원금 거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문도 2010.02.22. 950 [이전 10개] 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 [다음 10개]